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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왕국 시나리오-9

69 splesty°
  • 조회수333
  • 작성일2020.03.11

​이전 시나리오 보는 곳:

http://www.dragonvillage.net/dv1/board/free/?mode=read&b_no=2376204&type=subject&keyword=%ED%95%98%EB%8A%98%EC%99%95%EA%B5%AD+%EC%8B%9C%EB%82%98%EB%A6%AC%EC%98%A4


하늘왕국 30번 탐험 완료 후


바퀴 자국을 따라 얼마나 걸었을까. 저 멀리서 자욱한 먼지가 일어나는 것이 보인다. 요란한 소리도 함께!


즈믄: 저기 있다! 저게 디바인 스톤을 나르는 수송 마차가 분명해!


헥토르: 갑시다! 몬스터들이 더 이상 디바인 스톤을 나르지 못 하게 해야 합니다!


과연 헥토르의 예상대로, 마차의 이동 속도는 생각보다 느린 편이였다. 우리가 조금만 속력을 올리자, 마차는 금세 우리에게 덜미를 잡혔다.


수송 마차: 크르르릉! 우리를 쫓는 인간들이 있다더니, 그게 너희들인 게냐?!


헥토르: 하늘 왕국 도처에서 네놈들이 탈취한 디바인 스톤을 되찾으러 왔다! 순순히 디바인 스톤만 내놓고 떠난다면, 더 이상의 위해는 가하지 않겠다!


수송 마차: 케케케케! 다들 들었냐? 지금 인간이 우리를 협박하고 있다! 우리가 이대로 돌진하면 너희들은 납작포 된다! 협박은 우리가 해야 맞다!


헥토르: 역시나 말이 안 통하는군요. 본 때를 보여주는 수밖에요!


즈믄: 선전포고를 할 거면 좀 직접 싸우면서 하시든가요!!


이제는 마차를 상대로 싸우는 일도 생기는구나...


(수송 마차와의 싸움에서 이긴 후)


우리는 마부와 마차를 끄는 몬스터들을 해치우고 마차 안으로 들어갔다. 마차 안에는 어마어마한 양의 디바인 스톤이 가득 했다!


누리: 우와아아! 엄청나게 많은 디바인 스톤이야!


즈믄: 과연 우리가 쫓아갈 수 있을 만큼 이동 속도가 더딘 이유가 있었어!


헥토르: 아스타로트는 대체 이렇게 많은 디바인 스톤으로 무슨 흉계를 꾸미고 있는 걸까요...


즈믄: 이제부터 우리가 그 음모를 알아내야겠지요.


누리: 하지만 어떻게? 고대의 탑은 수많은 몬스터들이 지키고 있을 텐데?


즈믄: 흠... 하긴 우리가 탑 입구 근처만 가도 큰 난리가 날 테니...


맞는 말이다. 언제까지 디바인 스톤만 쫓아다닐 수는 없는 노릇이다. 아스타로트의 꿍꿍이를 알아야만 그에 맞는 전략을 짤 수 있을 테니까.


헥토르: ... 아! 이렇게 해보면 어떨까요? 저도 간단한 변신이나 눈속임 마법은 쓸 수 있거든요. 여러분들은 마차 안에 숨어 계시고, 저는 마부로 변신해서 고대의 탑에 들어가는 겁니다!


누리: 네에에엣?! 기사님께서 저 못 생기고 징그러운 마부로 변신하시겠다고요?


헥토르: 언제까지 아스타로트에게 끌려다닐 수는 없습니다. 놈의 음모를 파악해야죠. 이 수송 마차를 이용하여 잠입하면, 뭔가 단서를 얻을 수 있을 겁니다.


즈믄: 의외네요. 변신 마법은 마법 중에서도 상당히 난이도가 있는 주문인데... 마법 쓰시는 걸 한번도 못 봐서, 당연히 마법에는 젬병인 줄로만 알았거든요.


헥토르: 하하... 저도 어렵게 수련해서 겨우 하나 익힌 주문입니다.


즈믄: 흐음...


누리: 쪼끔 겁은 나지만... 그리도 뭔가 해보는 게 좋지 않을까요? 확실히, 우리가 여기서 디바인 스톤의 유출을 막으면 저기서는 운송을 하고 있고. 또 저기를 찾아가서 막으면 요기가 균형을 잃어 오염되고... 너무 쫓아다니고만 있잖아요.


즈믄: 좋아. 한번 해보자! 고대의 탑에 잠입해서 잽싸게 단서만 빼오는 거야!


헥토르: 고맙습니다! 그럼 이제부터 의심받지 않도록 마차의 파손된 부분을 수리해야 겠네요.


헥토르의 제안대로, 우리는 마차 안에 숨어 고대의 탑에 잠입하기로 했다.






우리는 마차에 실려 고대의 탑으로 향했다. 몬스터들의 게걸스러운 목소리가 들린다. 입구에 도착했나 보다.


누리: (으으... 만약에 여기서 걸리면 어떡하지? 지금 완전 무방비 상태잖아.)


즈믄: (걸리기 싫으면 조용히 해!!!)


갑자기 조용해졌다. 탑 내부로 안전하게 들어온 건가?


메가 코브라: 날름날름! 잡았다! 이 쥐새끼 같은 인간 녀석들!! 날름날름!


갑자기 마차의 벽과 천장이 모두 뜯겨 나가면서 거대한 코브라가 나타났다! 게다가 우리 주변으로는 몬스터들이 에워싸서 무기를 겨누고 있었다!


누리: 으아아아아악! 뱀이다! 게다가 엄청 커다랗고 말까지 하는 뱀!!!


즈믄: 지금 뱀인지 지렁인지가 중요해?! 우리 완전 포위됐다고!


헥토르!! 헥토르는 어디 있지? 벌써 몬스터들에게 붙잡힌 건가?


메가 코브라: 이 녀석들은 최상층으로 끌고 간다! 날름날름! 아, 디바인 스톤도 챙겨라! 날름날름!!


아... 안 돼!! 어떻게 모은 디바인 스톤인데, 몬스터들에게 바치는 격이 되었잖아!!


즈믄: 젠장! 이번 작전은 완전히 실패로군! 죽 쒀서 남 좋은 일만 해버렸어!


누리: 흐아아앙~! 우리 여기서 이렇게 죽는 거야?


메가 코브라: 거 되게 시끄럽군! 날름날름! 머리에 두건을 씌워서 끌고 가라! 날름날름!


몬스터들은 우리의 얼굴에 두건을 씌웠고, 우리는 아무 것도 보이지 않은 채 끌려갔다. 계단이 정말 많은 탑이다. 앞이 안 보이니 계단에서 몇 번이고 넘어질 뻔했다. 과연 최상층에는 어떤 시련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까... 두려움이 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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