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 큰일이야 큰일!!
나는 놀란 얼굴로 달려오는 누리를 보고 이유를 물었다.
즈믄: 넬슨 씨가 조각을 가지고 도망쳤어!!
누리: 마을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새벽에 난파선 쪽으로 조각을 들고 갔다고 하더라고!!
즈믄: 어째서 우리에게 알리지 않고!! 난파선 쪽으로 간 거지?!! 설마..!!
아리아: 어라...[User name]씨!
누리: 엥... 이 약간 예쁘게 생긴 애는 누구야?!
즈믄: 아니지 너부다 훨~씬 예쁘다는 게 맞는 표현 아냐?!
누리: 뭐야?!
나는 아리아를 누리와 즈믄에게 소개했다.
즈믄: 아하.... 아니 아니..!! 그보다!! 빨리 난파선 쪽으로 간 넬슨 씨를 쫓아가야지!!
누리: 맞아 이럴 때가 아니야!!
아리아: 아버지가? 난파선에?!!
누리: 응? 넬슨씨가 아리아의 아버지?!
아리아: 맞아요... 새벽에 아버지가 나가셨거든요.. 분명 그때 조각들을 들고 어디론가 향하셨어요..!
즈믄: 뭔가 실마리가 잡히는 기분이야..!! 어서 {User name]!! 출발하자고!!
나는 고개를 끄덕이고 서둘러 난파선으로 향했다.
(난파선 진입)
누리: 분명 이곳 어딘가 넬슨 씨가 있을 거야...
즈믄: 어..!? 혹시 저건?!
넬슨이 심하게 다친 모습으로 쓰러져 있다. 손이 크게 다친 걸로 보아 강제로 무언가를 빼앗겼을 것이다.
누리: 심하게 다쳤어...
즈믄은 넬슨의 이곳저곳을 확인했다.
즈믄: 상처로봐서는 인간의 짓은 아니야. 오히려 이 발톱의 상처는 분명........
누리: G스컬!!!
즈믄: 녀석이 꾸민 짓이 틀림없어!!
(화면이 흔들린다)
누리: 뭐지!!
즈믄: 바다 아래쪽에서 붉은빛이 터져 나왔어!!
누리: 혹시 저 입구가 심해의 신전의 입구?!!
즈믄: 서둘러야 해! 분위기가 심상치 않아!!! 어서 저 입구 쪽으로 들어가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