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 어째서? 넬슨을 도와~주려고 한거야?!
즈믄: 글쎄.... 누구나 그 상황이면 그러지 않았을까? 사람은 원래 소중한 것을 지키려면 무슨 짓이든 하니까
누리: 흐음...
즈믄: 넬슨도 분명 악인은 아니였어. 오히려 G스컬에게 이용만 당한 가여운 사람일지도 모르지.
누리: 누가 오는데?
즈믄: !
아리아: 잠시만요!!!
누리: 아리아?
즈믄: 무슨 일이야?
아리아: 고맙다는 인사를 못했어요... 정말 감사드려요!!
나는 말 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아리아: 그리고 도움이 될 지는...모르지만
누리: ?
즈믄: ?
아리아: 아버지를 간병하는 동안 마을 사람들에게 들었는데 최근 유타칸 곳곳에서 신비하게 생긴 조각을 발견했다고 해요...
아리아: ...여러분??
누리: 여신 레오나님의 말이 사실이었네!!
즈믄: ...뭐 이제 남은 건 하나 아니겠어?!!
나는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어리둥절한 표정의 아리아를 뒤로 하고 누리와 즈믄과 함께 나는 뛰기 시작했다. 나의 이야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