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색본입니다 엉엉)
무슨 드래곤의 무리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하울은 무리생활을 하며 살아가는 드래곤의 변종입니다. 그러다보니 무리에선 하울은 눈엣가시일 수밖에 없었고, 저걸 언제 내쫓나 하고 지켜보고 있는거죠.
기억하시는 분이 계시려나 모르겠지만 하울의 능력은 시간을 보는 것이라고 했죠?
상대방의 눈을 매개체로 (한마디로 눈을 보면 시간이 보입니다) 시간을 보는데, 과거나 미래는 물론 상대방의 수명까지 알 수 있습니다. (자아가 있는 존재에 한해 능력이 발동됩니다)
하울이 태어난 무리에서 그런 능력을 가진 용은 없고, 하울이 무슨 능력을 가졌는지도 모릅니다.
그러다보니 어린 하울이 자각도 없이 내뱉는 말을 헛소리라고 치부하는 거죠.
무리에서 헛소리하는 변종 해츨링을 싸고돌게 뭐가 있습니까. 그대로 무리에서 내쳐지는 거죠.
그렇게 쫓겨난 해츨링상태의 하울은 깊은 산속의 동굴로 들어가 찌질이로 거듭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