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행
단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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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흐윽....."
무릎에 얼굴을 파묻고 맑고 순수한, 마치 새벽빛을받으며 나뭇잎에맺힌 이슬같이 아름답고 어떤 더러운것도 묻지않은 깨끗한 한 아이가 애처롭게 울고있었다. 맑은 목소리가 떨리고있었다. 나는 그모습을 너무 안쓰럽게 문뒤에 숨어서 지켜보고있었다. 내이름은 소유카제 륜, 붉은 바람의 천사다.
그리고 울고있는아이는 유리의 날개를가진 새하얀 천사.....유리천사다. 이름은 마츠카제 텐마.....이아인.........천사들의 리더이다. 그런데 지금 그 리더가......자신의 근처에 유리를뿌려 접근조차 불가능하게 만들어버렸다. 왜그런 것일까..이유...알듯모를듯 하다..리더의 역활이 힘들어서그럴수도있고, 리더가 질려버릴수도있고, 자신이 살아갈...시간....줄어든다는것을 느꼈을수도있다. 나는 아직 팔팔하지만 그 느낌을 이미안다. 왜냐하면 난 이미 죽었으니까....난 다시 살아난아이다...내 명예를 팔고 다시살아났다. '천사의 리더'란 명예를 버리고 지키고싶은 한 아이를위해서 다시 살아났다. 그아이가 지금
내 앞에서 울고있다.
".......어째서......."
"........"
"넌 이러면 않되....내가 너때문에 다시온건데....이러면 않되....비록 악마의모습을하고 다시태어난 더러운천사지만 너......이러지마.....그걸버린 이유가 사라진다고.....울지만.....부탁이야 제발...!"
"........."
"있잖...윽....!"
나는 그아이에게 다가갔다. 그러자 커다란 유리조각이 발을 찔렀다. 아팠다. 그러자 참고있던눈물이 왈칵 쏟아져내렸다. 한방울한방울 뚝뚝떨어지는 눈물이.....내 발등으로 떨어졌다. 소름이 끼칠정도로 시린 눈물이, 하지만 난 아픔을참고 그아이에게 계속 다가갔다. 그리고 안아줬다. 그러자 어디선가 날라온 유리조각들이 몸에 박혔다. 피가 흘렀다. 계속해서, 매우 아팠다...하지만 그아일 더 강하게안을뿐 그 손을놓고 그곳을 벗어나지않았다. 무섭고 아팠지만...나까지 도망가버리면 이 아인 부서져버릴것만같아서....천사가 죽기전 한달동안.....벌어지는일이있다. 날개가.....사라져버린다. 그래서 이 아이도 날개가 점점사라져가고있다. 조그마한 유리의 깃털들이 그아이를 찌른다. 나역시 찌른다.
"......저기....너...설마........지금....."
"........있잖아...."
"응....?"
"난 왜 너의뒤를 바라만봐야해?"
"뭐.......?"
"난.....널 좋아하는데...너와 나란히서서 같은길을 걷고싶은데....넌.....먼저 앞서가버리잖아.....날 쳐다보지도 안잖아.....왜...."
"틀려"
"..."
"그래, 난 너보다 앞서가고있어. 내가 부족해보이면 너가 싫어할까봐. 하지만.....우린...같은길을 걸을수있어 이 순간을통해서....왜냐하면....."
"아.....알것같아..........말.........하지마........................."
"응..."
"쏴아아-"
갑자기 비가내리기시작했다. 비는 우리들의 위로도내려 다친상처로 빗물이 스며들기시작했다. 그러자 느껴지는 고통들..아프고 시리고 따가운느낌.....
우린....
그러한 같은 고통을 느끼고있을것이다....
그것을 느끼고.....
점점.....
초점을 잃어간다...
점점......
심장소리가 희미해진다...
점점.....
몸에 핏기가사라진다....
"쏴아아아아아_"
죽는다.
-D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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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젠 튈께요....
아......오전에 사람이 이렇게나없을줄은ㅠㅠ
중요한그림은 내일 다시올려야겠다.........
오늘 하나만올릴껄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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