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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일기장- 어느 파과자의 일기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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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나는 괴물이야.
사람들도 나를 싫어하고,
동물들도 나를 싫어해.
나는 분명 이상한 괴물일거야.
내가 언제 한번 바닷가에 나온적이 잇어.
거기서 다른 괴물들을 보앗어.
나는 그들에게 말을 걸엇어..
하지만,그들은 날보고 겁을 먹은 표정을 짓더니 바다로 도망갓어.
그후로는 나는 아무에게도 다가가지 않으려고햇엇지.
하지만 그거 아니?
아무에게도 안다가가게 되면 너무외로워.
나는 아마 이상한 괴물일거야.
아무도 다가오지 않아.
가끔,나에게 다가오는사람들이 잇긴해,
하지만,내몸에 상처를 내고,돌아갓지.
나는 대체 무슨 괴물인지 모르겟어.
하지만 한가지 알거같아.
나는 점점 이상해지고잇어.
모든걸 부수고 싶기도하고,
모든생물을 죽이고 싶어 미치겟어.
전에 사람들의 말을 들엇는데,
나는 파괴자래,
파괴자가 정확히 뭔지는 모르겟어.
하지만, 적어도 알수잇는건,
나는 모든걸 파괴를 하고 싶은가봐,
하지만,나는 착하고,친절한 용이니깐,
모두모두꾹꾹 참아낼거라 다짐햇어.
나는,내가 누군지도 모르겟고,
내모습도 모르겟고,
뭘할지도 모르겟는데,
하지만,한가지,
모두들 나를 두려워하고, 괴물이나 파괴자라 불러.
사실,나는 사람을 다치게 한적이 잇엇어.
숲속에서 잠을 청할때,
누군가 나를 건들어서 화가 낫어,
앞발을 휘둘럿더니, 그앞발에 한사람이 맞아 굴어버렷지,
그리고, 그 사람을 정신없이 도망가기 시작햇어.
나는 본능적으로 쫓아가려다,
정신을 차리고 더이상 쫓아가지 않앗어.
이 일이후, 어느날 고대신룡이 찾아왓어.
그리고,나를 숲속에 봉인 시키엇지,
나는 처음에 차라리 잘된거라 생각햇어.
나도사실,내본능이 남을 다치게하는게 싫엇거든..
하지만, 나는 봉인 당하면 안되는 거엿어..
봉인 되어 잇을 동안, 나의 분노와 원망, 외로움은 커져버렷고,
'용서'를 잊은채 '복수'만을 기억하며 봉이니 풀리길 기달렷지,
그리고, 어느날,어둠이 드리워진 어느날,
나의 봉인은 우연히 풀리게 되엇어.
나는 봉인이 풀리자 마자 숲의 나무를 부수며 소리를 질럿어.
그리고, 잔깐 정신을 잃엇던거 같아.
내가 정신을 차릴 무렵에
피빗 바닥과, 고요함, 부수어진 잔해들 사이에 내가 서잇엇어.
나는 그게 누가 한짓인지 몰랏어.
하지만,내앞발에 상처들이 나잇는걸보고 문득깨닳고 말앗지.
나엿어.
내주변풍경을 끔찍하게 바꾼건, 나자신이엿어.
나도 내가 두려워 졋고,
순간 고신에 대한 원망과 분노가 커져갓어.
만약 그가 날 봉인하지 않고 죽엿거나,놔두엇으면,
이런일은 없엇을꺼야.
나는 복수심에 하늘신전으로 갓어.
아아..
에메랄드가 나를 발견하엿지,
전에 내가 봉인당할때,본적 잇는 애인거 같아.
에메랄드는 날보고 급하게 신전으로 도망가더군..
나는 천천히,그를 따라 신전으로 들어갓어.
고신이 보이더군,
고신도 당황한듯 나를 보더라,
그리고 오랜만이라고 말햇지,
그리고,용서하지 않을거라 말햇어.
고신은 당황한듯 다시 나를 보앗어.
나는 그가 당황한것을보고
그가 내가 봉인에서 깰것을 예상 못햇다는걸 알게 되엇지,
그리고 잔깐의 침묵이 흘럿어.
나는 그를 용서해주기 싫엇고,
그도 나를 용서할 생각은 없어보이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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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거 만화 뒷이야기 디스트로이어 입장에서 쓴것입니다..허허..
사실,정신연령은 좀 낮아요../(그런다고막7살,8살정돈 아니구요..;)
글구,음..한마디로 간추리면,미to the친거죠..으익ㅋㅋㅋ
착하지만,친절하지 않고, 자신의 불행을 남의 불행으로 갚는..정도..설정이라나..
나중에,디스트로이어말고도,다른용들 입장에서 쓴 일기형식글을 올려볼려구요.
여기 글로적은 이야기 뒷부분은,나중에 올리든가, 여러분이 상상하든가,
상관없어요.. 나중에,생각나면 뒷이야기도 올릴게요/.
몰테리티, 늑모룡,블러디닷은,현재 구상중..인데, ...이런거 내가 왜하고잇지..ㅠ
바쁜데..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