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은 '포악하다'라는 설정에만 충실하렵니다....
그녀는 타락했다. 뼛속 깊숙히 증오의 분노로 불타버린 그녀에게
더이상 '불의 귀족'이라는 권능은 존재하지 않는다.
오로지 복수만을 갈망하며, 파괴만을 추구하는 것은, 데체 무엇때문에
일어난 감정이란 말인가. 불의 권능을 지닌 노블레스의 이름을
부여받은자가 이토록 타락하는것은 가문의 수치이다ㅡ.
그렇게 결정내린 엠프레스는 종족을 지키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여
네메시스를 봉인해버린다. 그러나 증오의 불꽃은 생각보다 강했던듯,
얼마가지 않아 그녀가 다시 깨어났다.
봉인된 시간동안, 더욱 깊어진 증오와 분노를 담은 그녀의 눈동자는
이미 지하로 추락한 별과 같은것.
더이상 권능이란 하늘아래 빛날수 없는 어둠에 먹힌 성운일뿐ㅡ
그녀의 본능은 오로지 '종족을 수호하라'라는 것에 얽메여 있는듯 했다.
무슨 일이든지 노블레스라는 이름을 부여받은 용들을 수호하기에
안간힘을 썼고, 어느새 그녀는 '여제'. 엠프레스 라는 이름을 하사받는다.
네메시스가 나타난이후 그녀는 갈등을 겪는다.
자신이 수호 해야할 노블레스의 권능을 부여받은 네메시스가 분노의
업화에 사로잡혀 타락해버린채로 모든것을 파괴해 나가고 마침내
자신들까지 위협한다. 원칙대로 그녀마저 수호해야 할것인가,
아니면 다른 종족들을 위해 그녀를 없애야 할것인가.
소수인가, 다수인가. 어쩌면 뻔한 답이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수호하고, 지키고, 보존하는것. 그것이 그녀의 사명이었기에
네메시스를 차마 죽이지 못하고 자신과 함께 봉인해버린다.
그리고 몇백년이 흐른후, 그녀가 다시 깨어나게되자, 그녀는 다시 혼란에
빠진다. 종족을 지키기위해 내린 결정이, 오히려 상황을 더 악화시켰음에ㅡ
그, 그냥 이런식으로 짜깁기 해보고싶었어요 / 는 망함
퀄리티도 개떡이고 나름 쓴다고 썼던 글도 개떡이고...
슬럼프때문에 구도라던가 자세등이 잡히지 않는데다 채색도 굼벵이 기어가는 수준이다보니
퀄리티는 낮으면서 시간도 더럽게 많이걸리고...
그나마 특기인 글쓰기로 메꿔보려고해도 맘대로 안되네요 것참 OTL
늦어서 죄송합니다....
현재 템페스트와 팬텀룡등이 리메이크 과정에 있습니다.
심해룡인 리버드래곤은... 제작은 다 되었으나 채색이 생각보다 안되네요.
어떻게든 이번 방학이 끝나기 전까지 완료해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ps. 네메시스드래곤 채색 맘대로 바꿔서 죄송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