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유카탄 드래곤빌리지 인근에서 좀비가 포착되면서 소문이 들끓고 있습니다....군복 차림의 이 좀비들은 도대체 어디서 온걸까요? 이 좀비들에 관한 이야기는 유카탄 공화국의 이웃나라인 '드래곤 사회주의 연방'에서 시작됩니다. 드래곤 사회주의 연방은 대규모의 유라시아 계열의 더스키 드래곤 무리가 건국한 드래곤 자치국가로써 유카탄으로 이주할 당시에 러시아 일대를 지배하던 공산주의 이념에 젖은 채로 건너왔고 그에 따라 그들의 국가도 공산주의 체제를 채택했습니다. 줄여서 드련이라고도 부르는 이 악명높은 공산주의 국가는 주변 국가를 1주일 안에 멸망시킬 정도의 군사력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 중 무기개발의 주축에는 유니머신건과 베네콜트 그리고 Drakov Rifle이라는 무시무시한 반자동 소총으로 이름난 '알렉세이 드라코프'가 있습니다. 드라코프가 소속된 740부대가 신무기 개발의 산실이며 '리투스 다레프스키'대령이 관리를 맡고 있습니다. 당시 740부대는 강력한 군인을 만들기 위해 유전자 조작 실험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정치위원이었던 '쿠르세노프'가 740부대에 아직 미완성 단계였던 슈퍼군인을 어서 생산하라고 명령했고 드라코프가 명령을 거부하자 쿠르세노프는 드라코프를 권총으로 쏘고 자신이 직접 생산 시설을 가동시킵니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이 그들은 미완성단계였기 때문에 몸 곳곳에서 출혈을 보였으며 또한 통제가 불가능하였고 마치 좀비같은 모습을 보고 경악한 쿠르세노프는 다레프스키 대령에게 모든 책임을 떠넘기고 잠적해버립니다. 그 후 좀비들은 눈에 보이는 모든 생명체들을 찢어죽이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드라코프와 다레프스키를 제외한 모든 740부대원들은 갈기갈기 찢어져 버리고 이 좀비들은 이웃나라까지 확산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현재까지 드래곤 사회주의 연방에서는 이 모든 것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