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chtakin
기초 프로필
이름:슈타킨
종:SCh-767
성별:♂
나이:30대 초반으로 추정
출신:독일(당시 동독, 공산권)
키:220cm
몸무게:88kg
"안녕....잘 있어....."
"너, 설마"
"맞아....."
"자..잠깐....너 농담하는 거지?!"
"아냐... 이번엔 진심이야...."
"다..다시 생각해봐... 그랬다가는 죽을지도 모른다고!"
"그래, 죽을지도 몰라, 하지만.....여기서는 사는게 사는게 아냐....."
"그래도....."
".........그래도.....난 꼭 나갈꺼야....."
"그런 소리 하지마......."
"괜찮아......여기서 나가면 나가는거고.... 죽더라도 그 녀석들이 영혼을 붙잡진 않겠지....."
"너......진심으로......그 걸....원하는 거냐......"
(끄덕)
걔가 원한다는 그게 뭔지 우리 둘다 알았다. 다만 어디 있을지 모를 도청기 때문에 직접 말하지 않았을 뿐.
그는 말리는 나의 말을 결국 무시해버리고 서쪽으로 날아올랐다....
그게 내가 본 그의 마지막 모습이다....
베를린 장벽이 부서지고 난 이후에도.....
그는 날 찾아 온 적이 없었고......
단 한번을 제외하고는 나도 그를 찾지 못했다......
라인 강가를 따라 걷던 어느날 .....그가 날 보고 있었다.... 저 멀리서..... 그 때 내앞으로 차가 한대 지나가고 나서 그는 다시 보이지 않았다.....
그뒤로 나는 그를 찾으러 다녔다....
수소문을 한 결과는....그는 사람들과 몇번씩 눈을 마주칠 뿐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
어쩌면 그는 그때에 이미 죽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혹시 여러분이 그를 보게 된다면 이름을 묻길 바란다.....그가 대답하든 말든....
만약 그가 '슈타킨'이라고 대답하면 꼭 전해주길 바란다..... 어릴적 절친이 몇십년째 너를 찾고 있다고......
(저 이야기는 어디까지나 그냥 이야기일 뿐이라는 것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