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저러한 충격의 사건 속에서 혼돈을 뚫고 나왔습니다..엘도님 글의 사건은 실로 충격적...
..그리던 그림도 날라가고....
전 웹소에서 활동하니 못 보셨을 겁니다.
정식소개하겠습니다. 전 드리아스, 그림도 가끔 끄적이지만 소설을 더 많이 쓰는 갤개 초보입니다^^
이 아이는 카오스입니다. 첫 자작룡.
...세상은 무너지고 있었다....그 속에서 한 형체가 나타났다 사라졌다를 반복하는 동시에, 숨결이 느껴졌다.
마치, 이 상황을 즐겁게 바라보듯 멸시하는 눈빛을 흔들림없이 한 곳에 응시한 채.
"...네 잘못이야....내 그림자에 애초 손길을 드리운 건 너였잖아..?...그리고 내 그림자와 함께 형채를 깨운 이상, 그건 어찌됐든 네 탐욕스런 욕망이 날 깨운 거야...하여간..세상이란 황무지는 믿을 게 안된다니까..쿠쿡...그리고, 난 어둠의 자식, 지옥의 시초이니까...쿡...
그게 내 이름이야...카오스...혼돈의 왕...쿠쿡.."
이 악마는 상황을 재미잇단 듯이 말하며 눈빛을 한 곳에 고정시켰다.
"...하...내가 드리운 그림자라..?어떤 근거로 그런 말씀을 하시나..?"
떨면서도 오만한 한 드래곤인자, 인간인 지 알 수 없는 형채가 말했다.
"하찮고 귀찮은데....그냥...죽.어."
".......푸하하하-네가 날 죽인다고? 말이 되는 소리를...컥..!"
"...저승구경 해 볼래..하찮은 물건따위...이걸로 배주지..쿠쿡.."
"..크헉..이것만은...."
"닥쳐...미천한 너에게 이런 죽음의 기쁨을 선보이다니..영광으로 생각해라...섀도우 블라스터.."
몇 마디의 대화가 오간 후 전세역전. 오만방자하던 한 형체는 이내 그의 손에서 죽음을 기대하고 있었다.
"...상당히 부질없군..그런 놈에겐 이게 안성맞춤이라지...소울 크라이시스."
악마의 손에 어느샌가 쥐어져 있던 검은 알 수 없는 오라를 뿜어대기 시작했다.
"..이 검은 칼날이 없어..물론, 칼날 대신에 더 훌륭한 걸 챙겼지만..섀도우 블라스터라는 이 검은...상대의 영혼을 죽이고 육체를 잡아먹는다. 그런 행위로 인해 더욱 강해지지..쿡...영혼은 검 속에 빨려드는데, 그 영혼이 지닌 기억과 기술 등을 자신의 것으로 하게 할 수 있어..하찮은 것들에겐 그냥 철검으로 충분하지만, 넌 내 희생양 제 1호야..영광으로 생각해라...쿠쿠..'
아주 비웃는듯한 웃음을 흘기며, 어느샌가 가루가 된 형체는 검은 오라에 잘렸다,. 아주 처참히.."
"내가 치른 신고식, 마음에 들었는지 모르겠네..세상을 혼돈으로 이끌 난...카오스다!'
이 외침이 세상을 파멸로 몰아넣는 함성이 되고야 말았다...
...항상 소설을 써야 적성풀리는군요..;;
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