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을 저래 써놓아도

설마 저걸 진짜 믿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나...

 

 

 

사실 갤게 진짜 오기 싫었습니다...

갤게분이 올린 그림에 대놓고 욕질하는것들하고...

도용 의혹으로 맘에 안드는 신규용...

왠만큼 유명한 분들이 아니면 좋은시선 못받는 갤게분들...

이번 해에 드빌 갤게에서 남는거라곤 실망 뿐이였습니다...

한분... 두분... 갤러리를 떠나시는 분들이 안계시는게 이상할 정도로...

 

 

정말.. 갤게 접었을땐 정말 시간적 여유가 많이 생기더군요...

왜 내가 드갤 활동으로 쓸데없이 시간을 낭비했나 싶을 정도로...

오늘 갤게를 접었다던 제가 이 자리에 있는 이유는...

 

제 손으로 직.접 여기를 떠나겠다고 말씀드리기 위해 온것입니다.

 

컴백? 그런거 모릅니다.

한동안 활동을 안한 이후 오고싶다는 생각을 가져본적 없습니다.

그냥 제 개인 블로그라는 자그마한 활동지에서

서이분들과 같이 지내며 있는게 여기 활동보다 훨씬 나았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생활하면 생활할수록 드갤에 남는다는것은

본적도 없는 타 유저에게 개념없는 욕이나 먹고

하루하루를 지옥살이처럼 살아야 하는 그런 한심한 행동이라는 생각만 커졌습니다.

 

 

이 이상으론 크게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이제 갤게에서 저의 그림체를 다시는 볼수 없을거라 생각을 해두셨으면 합니다.

아마 마지막 활동이 될 그림들... 올려두고 가겠습니다.

 

 

 

이 그림은 가장 최근에 그린 자작룡입니다.

정말 오랫만에 선따고 채색을 했습니다.

 

이름은 흑혼(黑魂) 입니다.

 

 

 

 

 

 

 

 

 

 

 

 

 

 

 

 

 

 

 

 

 

 

(尖氷)

 

 

 

 

 

 

 

 

 

 

 

 

 

 

 

 

 

위의 5마리는 제가 갤게를 접기 직전,

소량의 유사색만을 이용해 무엇인가를 그려보고 싶어서

만들게 된 아이들입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일부러 사용했던 색까지 표시를 해뒀습니다.

정말로 표시된 색들 만으로도 충분히 색을 내실수 있습니다.

 

맨 위에서부터 홍해  뿌리  첨빙  녹염  새벽바람

 

이들은 이들을 원하시는 분들께 분양을 해드리려 합니다.

원하시는 아이를 그냥 데려가셨으면 합니다.

분양글을 따로 더 쓰고싶진 않으니까요.

(중복 분양 가능합니다. 나머지는 유저분들의 개성에 맞춰서 키우시길 바랍니다.)

 

 

 

 

 

 

이건 수학 문제정리 노트에

아무 생각없이 그렸다가 너무 잘나와서 따로 보관하는 그림입니다.

 

 

 

 

 

이후 갤러리를 접고 소설 구상에 열중하다가

한참만에 그려서 노력은 했으나 완전히 망했다고 생각되는 그림입니다.

한참 용을 안그리다(?) 그려서 이렇게 퀄이 떨어질 줄은 몰랐습니다.

 

 

 

 

 

이제 여러분들은 이 드갤에서 저를 더이상 볼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물론, 막상 떠나려니 드갤이 사라지기 전까진 계속 있겠다던

철없던 시절(?)에 내뱉은 얘기가 떠오르긴 했습니다.

하지만 그때와 지금의 상황은 상상 이상으로 다릅니다.

 

그럼 전 누구의 관심도 받지 못하고 사라질 이 게시물과 

마냥 좋다고 드갤에서 서식하던 1년을 뒤로 하고

드갤에서 자취를 감추겠습니다.

 

 

 

 

 

 

 

 

----ㅎㅇ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