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면
이름의 유래임다
한 구석지고 버려진곳에서 혼자 쓸쓸히 있던 알.
알에 씌여진 가면은 마치 상대방을 비웃는 듯한 표정을 짓고있었다.
다른 알들과 거리를 두는듯 하는 알의 분위기때문에 알을 들어보였다.
가면은 매우 단단했지만, 알은 조금만 충격을 주어도 부셔져버릴것 같았다.
아무래도 저 가면은 비웃는 듯한 표정으로 자신을 보호하는것이리라.
[날개를 잘못 그렸습니다. 디자인이 생각이 안나서...게다가 꼬리도 안그림.]
아이가 태어났다. 역시 나의 예감은 맞았던것인지 아이는 겁이 많았다.
조금만 닿아도 진저리를 쳐서 다가가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다.
아이는 자신에 얼굴에 있는 가면이 마음에 들지 않은것인지 계속 벗으려고 한다.
전혀 안 벗어지지만.
그런데, 저 가면은 왠지 감정에따라 바뀌는것 같다?
자신의 가면때문인지 잔뜩 의기소침해졌다.
친구들과 놀때, 자신은 기쁜데도 가면은 슬피 웃고있어서 무슨 말을 들었나보다.
계속 어딘가를 바라보는것만 하고 있는게 하루생활이였다.
가면은 역시 바꿀수 있나보다. 자신의 의지는 아니지만.
모스크는 자신의 가면을 매우 싫어했다.
하지만 가면을 벗으려고 하는 행동은 어느새부턴가 하지 않게 되었다.
아이가 바뀌었다.
의기소침했던 분위기는 어디로 가고 누군가에게 항상 다가가며 이야기를 했다.
게다가 슬픈 가면이 아닌, 웃는 가면이였다.
하지만 문제는 기분나쁜 표정이였다. 기분나쁜 표정과 같이 행동도 뭔가 이상해지기 시작했다.
항상 누군가에게 독설을 했다. 웃으면서.
하지만 전에 있던 분위기는 아직 죽지 않은것인지
상처를 받을때가 많았다.
처음에 볼때느꼈던 것과 같이, 저 가면은 자신을 지키기 위한 수단인것으로 보인다.
모스크(mask)드래곤
어둠
이 드래곤은 항상 가면을 쓰고있습니다.
저 가면은 표정이 바뀝니다. 물론 자신의 의지는 아니지만요.
이 드래곤은 항상 기분나쁜 표정의 가면을 자주 씁니다.
그러면서 상대방의 마음을 상처입히는 독설을 자주 말합니다.
어찌보면 성격파탄자 같지만, 사실은 다른 사람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이 행동을 하는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습니다.
스킬은 귀찮다.
모스크 드래곤
가면을 벗은 모습은 보지 못했다고 한다.
가면이 신체의 일부라는 소문도 돌고있다.
뿔은 자랄수록 진해진다. 옆에 있는 뿔도 자라면서 두 갈래로 나눠진다.
가면의 종류는 많다. 우려먹기도 있긴 하지만...
날개와 꼬리는 그렇게 보이진 않지만 개성포인트.
드래곤형 가면은 인기가 많다.
얼굴에 씌여진 가면은 떼내려 해도 안된다.
언젠가 드래곤들이 모여서 다양한 방법으로 가면을 벗기려 했으나
드래곤들도, 모스크도 모두 지치기만 하고 벗기진 못하는 결과를 낳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