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즈가 엄청 큽니다.
하지만 작게 보이는 현실 ㅠㅠ
제 블로그 이웃분께 그려드린 용입니다 :>
+ 현대에 써먹기엔 조금 안맞을지도 모르지만
과거 동양룡의 출신지 구분법은 발가락 갯수라는건 용덕후들이라면 알아두면 좋은 이야기죠.
5개는 중국산, 4개는 국산, 3개는 일본산.
유래를 찾아보면 용은 아주 오래전 중국의 기원설화와 관련되어있다죠?
용과 드래곤의 기원은 인도의 뱀신들이지만, 동양에 용의 개념을 퍼뜨린건 중국의 영향이 컸죠.
황제란 용이 나라를 세우고 그 자손이 바로 왕가의 핏줄이다- 라는 이유에서
용은 황제의 상징이 되고, 그로인해 왕의 신체를 용과 관련지어 부르게 되면서
부, 권력, 명예, 고귀함 등등 온갖 좋은 의미들을 갖게되죠.
또한 한국의 민간신앙이나 불교의 용들또한 사람들에게 신성시 되는 영물이죠,
경우에 따라선 죽기도하고 자존심 구기는 모습들도 종종 보이지만..
이렇듯 용은 동양에서 영물로서 여겨지게 되었는데
이후에 발가락 개수가 나라별로 차이가 나게된건
중국의 전쟁과 점령에 관계된 이야기죠.
저는 국사같은거 잘 모르지만 분명한 사실은
한때 중국이 동양의 최강국이었고 우리나라와 일본은 그들의 아래로 보고
실제로 한때 속국처럼 되었죠. 그래서 우리나라는 황제란 칭호를 쓰지 못하고 왕- 이라는
한단계 아래의 칭호까지밖에 쓸수 없었는데, 중국의 황제가 5조룡인 반면
중국 조정의 고위급 신하들과 우리나라의 왕은 4조룡이 자수놓인 용포를 입게되었죠.
그리고 당시 우리나라보다 발전이 조금 더디었던 일본은 3조룡을 쓰는게 일반적이었다고 합니다.
물론 이는 나중에 언젠가쯔음에 -정확히 언젠지는 몰라도-
중국의 지배에서 벗어나며 다시 왕의 용포에 5조룡을 수놓아 입게되어 그 분류는 사라지지만
알아두면 나중에 좋은 설정으로 써먹을수 있죠 ㅋㅋ
아마 국사시간에 한번쯤 들어봤을법한 이야기<
뭐, 그냥 그렇답니다 :]
지금와서는 맞다고 하기 어려운 분류방식 이라서
저는 그냥 무시하고 삽니다 ㅋㅋ
뭣보다 용들은 사람들의 의식, 생각과 함께 변화하는-
정의할수 없는 존재들이니까요 :>
그냥 그림만 올리면 심심하니 간단한 이야기라도 적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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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석 잘 보내시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