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은색 마스크가 알을 따뜻하게 감싸고 있다.

어느정도 따뜻하게 데워진 알에서 차가운 느낌을 가진 해치가
깨어났다. 언제나 당신을 외면하고 다른사람처럼 대한다.

당신을 외면하던 조그만 해치가 커 더욱 차가워진 해츨링이 된
당신의 드래곤. 옆에 있으면 왠지 모르게 잠이 몰려온다.

언제나 날개를 접고있었던 해츨링이 폭풍성장을 해 성체가 됬다.
그러더니 날개를 펴 관심조차 주지않았던 당신을 지켜주기 시작했다. 당신은 그 드래곤의 포근한 날개속에서 영원한 잠을 자게됬다.
그렇다. 당신은 이제 영원한 악몽 속에서 해매게 될 것이다.

당신을 다 집어삼킨 성체는 모든 영양분을 자신에게 쏟아부은 후
조그만 캡슐로 돌아갔다. 가까이 다가가기만 해도 졸음이 쏟아지면서 악몽속을 해매게 된다.
히프노스(악몽과 잠의 신)---------------------------------------------
이 드래곤은 보통 드래곤들과 다르다. 호기심으로 이 알을 데려왔다면 주의하는게 좋을것이다. 왜냐하면 이 드래곤은 당신의 생명에너지를 먹고살기 때문이다. 어느순간 당신에게 잘해준다면
경계해라. 이제 이 괴물은 당신을 잡아먹을 준비가 다 되었기 때문이다. 얼굴에 쓰고있던 마스크로 당신을 잠재운 후 그대로 잡아먹는다. 몸에 있는 빨간 줄무늬는 사람을 더 많이 잡아먹을수록 그
색깔은 짙어지고 줄무늬의 수는 더 많아진다.
네 여러분 밤길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