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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위그, @별님

44 용이 1마리
  • 조회수718
  • 작성일2018.09.12

일단 용짤ㄹ...

답록 짜왔어오ㅇ! 두분 다 먼저 걸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헤드위그

"엣ㅅ…"

당황스러운 푸른 용은 얼굴을 붉혔다.

"아.. 먼저 좋아한다 말씀해 주신건 감사합니다만, 저는 당신을 좋아하고 있지않아요. 아직은요."

"아…"

"첫째, 저는 당신과 오랜 만남을 가지지 못했습니다… 그러니 저는 당신이 어떤 이인지, 알지 못합니다.
둘째, 당신은 이름을 알려주지 않으셨습니다. 그 전부터 이용당한 적이 많아 이름조차 알려주지 않으신 분들에겐, 경계를 풀기 힘들거든요..
그래도, 이해해주시길 빌어요. 적어도 언젠간, 그대 나보다 훨 나은 이를 만날테니 말이에요…"

"…"

"그래도 친구라면, 괜찮습니다만?"


죄송합니다ㅜ 거절이에요…

초면컾은 받지만 시호는 특징이…ㅇ… 원래 저런답니다..!

그래도 아쉬어하지 마시고 친구로 지내봐요..!






@별님

갑작스러운 하얀 악마.. 별의비처럼 금세 나타나 금세 사라지곤, 갑작스레 고백이라니.. 

솔직히 말하지면 조금 당황스럽다… 고백이라니… 하아… 지금 내 모습을 보면, 얼굴은 붉어져 있겠지..

후.. 내 앞의 하얀 악…아니, 하얀별이라 불러주는 것을 그녀는 좋아할 것이다. '악마라서 꺼려지겠죠.'라고 그녀가 말한 것을 보아하니 말이다.

아무튼 그 하얀별은 내 눈을 바라보았다. 분명, 말하지는 않았지만, 그 의미를 파악하는 건 어렵지 않았다. 대답이겠지…

아무래도 대답하기 힘들어… 고백이라니.. 버려지고 이용당해 덕지덕지 마음에 상처를 입은 나에게 고백이라니.. 과분하다.

아 이런, 젠장 이순간만큼은 말을 더듬는 내가 원망스럽다. 
멋있게 말해주고 싶지만, 그건 내 능력이 따라주지 않으니  텔레파시를 해보았다.

말로하면 분명 더듬더듬 말할테니. 생각으로 전하는 것이 훨씬 나을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에, 숨을 내뱉고 나는 능력을 발동시켰다.

'하아.. 죄송합니다. 근데 아무리해도 이건 말로 하면 분명 더듬거릴 것만 같아서 말이에요.. 놀라셨다면, 정말로 죄송합니다..'

순간 아름다운 별이 몸을 움찔거리며 놀란 듯 한 표정을 지었다. 완전히 놀란 듯 했다.

"저..저, 방금..그 목소리.. 혹..시…당신.. 맞..ㄴ..ㅏ..요..?"

놀라서 그런지, 그녀의 목소리가 떨리며 더듬거렸다. 나의 모습을 보든 듯 하군. 그래도 저 모습도 나쁘지는 않은걸.. 

"아, 네네.. 제가 그런건 맞아요..죄송합니다..!"
"아니, 사과할 것까진 없는걸요. 뭐, 그럼 아까하던 이야기 계속 들려주세요. 말 끊은건 저니까.."

아까와 같이, 나는 그녀의 눈을 바라보며 능력을 다시 발동시켰다. 이번엔 놀라지 말아야할텐데..

'아, 대답을 드리기 전에, 이야기 들려드려도 괜찮을까요?'

내 질문에 그녀는 고개를 끄덕거렸다.

'오래전, 별을 좋아하던 소녀가 있었습니다. 그녀는 빌었어요. ㅡ별님, 별님, 부탁이에요. 별의신님을 볼 수 있게해주세요ㅡ 라고요. 그 소원을 빌고 수 개월동안 그녀는 오직 한 가지 소원만을 빌었습니다. 신을 만나게 해달라는 소원이요. 그리고 그 소원을 빈지 1년 쯤 되었을 때 그녀는 숲에 쓰러져 간간히 숨을 쉬고있는 심하게 다친 별의신을 보았습니다. 그토록 만나고 싶어했던 그를 만난 그녀는 그를 집으로 데리고 가며 말했습니다. ㅡ신님, 걱정마세요.. 제가 도와드릴게요.ㅡ라고. 신은 그녀를 믿었고, 정신을 잃고 말았습니다. 몇일 뒤, 눈을 떠보니 그녀는 걱정과 기쁨이 섞인 알 수 없는 표정을 짓고 있었고, 신의 몸에는 그의 피로 인해 붉게 물든 붕대가 감겨있었습니다. 다행히도 그 신은 금세 상처를 회복했고, 그녀는 신과 함께 나날을 보냈습니다.
 ㅡ그러나, 행복은 오래가지 않았어요. 
그녀는 그의 아름다움을 탐했고, 신이 방심하던 사이, 그의 가슴을 칼로 찌르려하였죠.'

이쯤에서 내가 그때의 기억을 회상하자, 그녀가 물었다.

"혹시 그 신은 당신이였나요?"
"네.. 안타깝게도 당신의 생각이 맞을 것이에요. 그 신은 저였습니다…"

다시 나는 능력을 발동하며 궁금증이 생겼다. 분명 그 신이 나라는 것을 알리지 않았는데 그녀는 어떻게 그 신이 나인것을 알았을까.

'그의 가슴을 찌르려던 차가운 금속은 그의 어깨를 찔렀습니다. 신은 결국 그녀를 죽여버렸습니다. 신은 그녀를 사랑하였기에 그 고통은 너무..끔찍했습니다. 그는 죽어가던 그녀의 귓가에 자그마히 눈물과 함께 속삭였습니다. ㅡ미안해요...라샤..ㅡ라고요. 당신은 그녀와 같은 이름을 가지고 있지만, 그녀에겐 없는 것을 가지고 있어요.'


"ㅡ당신은 별을 가지고 있어요.

세상 그 어떤 별보다도 밝은 별을, 마음을 당신은 가지고 있었네요.

내가 오랜 세월동안 수많은 별을 세며 찾아왔던, 그 별을.. 당신은 가지고 있었요.

나도, 좋아해요. 하얀별님ㅡ"




그날 새벽, 별들은 빛나고 있었다.
유성비가 끊임없이 내렸고, 달빛도 은은히 빛나던, 오묘한 빛의 색의 아름다운 하늘 아래, 한 신은 드디어 해피앤딩을 맞았다. 그 누구보다 찬란하고 아름다운, 해피앤딩을ㅡ









후.. 길고긴 답록입니다..!

전혀 그렇게 안보이겠지만 수락이에오ㅇ!

비엘됴아하던 용님은 시호도 비엘컾으로 만들려 했지만 스토리도, 캐디쟌도, 말투도 너무 이뻐서 그냥 HL컾으로..!

먼저 관신 걸어주셔서 감샴다♡!



댓글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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