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방
[세크레타 -> 은하수]친신
나의 빛나는 별

그저 우연이라 생각했던 그 아름다운 빛.
그 빛을 눈에 다시 담을 수만 있다면 내 소원이 없을 것이다.
그 아름다움에서 헤어나올 수 없었다.

수많은 성단 속 눈에 띄게 빛나던 한 별.
마치 나를 끌어당기듯 영롱하고 밝은 빛을 내며 자리잡고 있었다.

그토록 아름답던 그 별, 당신이었군요, 은하수씨.
저를 끌어들인 하나의 빛...

전 미드나잇 게스트, 자정의 손님이죠....
편히 저를 세크레타라 칭하시면 됩니다.

이렇게 오랫동안 밤을 판별 해왔지만 그대와
같이 찬란한 아름다움을 지닌 별은 처음 뵙니다.
그런 그대의 별이 될 수만 있다면.....
아무리 떨어지려 해도 그대의 빛이 저를 그대에게도 이끌어 줍니다.
전부터 느꼈습니다.
늘 멀리서 바라만 보며, 하나의 별로 본 저를 용서 하세요.
은하수씨, 제가 이리 나온 것은 다름이 아니라 그대에게 여쭈어 볼 것이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칠흑의 우주속 혼자 떠도는 어두운 별 하나 입니다.
제가 그대를 사모하고 있습니다.
이런 저와 ‘유성의 인연’을 맺어 주시겠습니까?
그 말을 할때 나는 무척 떨리는 마음에 나도 모르게 그에 대한 나의 진심을 사실대로 말하게 되었다.
그에게 너무 무례했어...
당황하셨을거야...
그저 친하게 지내고 싶었는데 속마음을 말해버렸어...
저도 그대와 함께 빛나는 별이 되고 싶네요.
그러고서 나는 서서히 어둠에 스며들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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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한다고 했던 친관 신청 입니다!
ㅠㅠㅠㅠㅠㅠ은하수 ㅠㅠㅠ. 넘나 예쁜 아이네요 ㅠㅠㅠㅠㅠㅠ
폰그림으로 하려고 했는데 배터리가 없어 친구의 것을 빌려서 부득이 하게 손그림으로 하게 되었습니다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