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방!



'제...제발...그만해 줘....나도...너희와 똑같은 천사일 뿐이야.....'
한 어린 천사는 오늘따라 무엇인가 무서워 보였던 오래된 나무 앞에 반쯤 쓰러진 상태로 눈물을 뚝뚝 흘리며 외치고 있었다.
그녀의 몸통에 있는 수많은 상처들은 찢어져 핓방울이 뚝뚝 떨어졌다. 그녀 주변에 있는 것들은 모나고 뾰족한 돌이었다. 다른 어린 천사들은 손을 이리저리 내지으며  다시 하나 둘 돌을 집어들고 있었다. 이들은 이순간만큼은 천사가 아니었다. '악마'였다.

'앤'은 평범한 천사임에도 불구하고 날개가 작다는 이유만으로 다른 수많은 천사들에게서 오랜 기간 동안 동안 따돌림과 폭행을 받아왔다.
아무도 그녀를 천사라 바라봐주지 않았고, 그녀는 우울감에 휩싸여 점점 숨어들기 일쑤였다.
그녀는 결국, 중대한 결정을 내렸다. 남들은 날 놀리지만. 남들의 눈에는 '편견'이 휩싸여 있지만. 이제는 두려워 다른 드래곤들도 못 만날 지경이지만.
천사들이 사는 곳, 천계를 떠나기로. 자신을 편견없이 순수한 눈으로 바라봐 줄 수 있는 드래곤들이 사는 곳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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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한마디로 정리하자면 앤이라는 천사가 날개가 작다는 이유로 수많은 폭행과 따돌림을 받아와 이제는 다른 드래곤들도 만나지 못할 정도가 되었다는 겁니다(트라우마)! 결국 앤은 천사들이 사는 곳인 천계를 떠나 평범한 드래곤들이 사는 곳인 중간계로 오게 되죠! 걱정 마세요 그곳에서 앤이는 친구도 사귀고 잘 지내고 있으니깜!

어쨌든 [트라우마]대회 참가해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