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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뇸뇸

12 용이 1마리(아루)
  • 조회수292
  • 작성일2018.11.24
장난기가 서린 눈으로 검은 악마는 한 곳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곳은 깊고 어두운 그림자의 영역.

그가 관심을 가질만한 곳은 아니다.

아니지만,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저 깊은 숲의 그림자 깊숙한 곳에 있는 드래곤 때문이다.


그는 본디 악마. 악마다보니 모든 것에 관심이 많고 호기심도 많다. 게다가 한참 이가 절정에 이를 나이였으니 자신이 관심을 가지지 않아도 되는 곳이나 것에 관심이 가게되었다.

특히 '저 용'에게는 필요이상의 관심과 호기심이 든다.

"흐음~"

넘쳐나는 장난기로 인해 콧노래를 부르는 듯한 소리가 그의 목에서 흘러나왔다.

아무래도 이번에는 너무 궁금하다.

저자가 어떤자인지, 알기전에는 돌아가기 힘들것 같은 예감이다.

어쩔 수 없지, 알아보는 수 밖에.


검은 날개를 조용히 퍼덕이며 '그 용'에게 접근하는 악마.

조금 더 가까이서 보니 꽤나 잘생겼다.

날개를 퍼덕여 그에게 조금 더 다가가려는 순간-

탁ㅡ

그의 손이 자신의 날개를 잡았다.

어라, 기척도 내지 않았는데 알아차렸었나. 그렇게 생각한 악마는 갑작스러운 이 상황에 당황했다.

"..? 뭡니까. 무슨 용건이라도 있으신건가요."

손을 날개에서 때어내며 그는 말했다.

"으으응.,?? 아니 그… 으으…"

차마 제 입으로 '당신이 어떤이인지 알고싶어서요'라고 말할 수 없는 그는 당황하며 얼버무렸다.

"아..? 용건은 딱히 없으신건가요? 실례했군요."

아까 날개를 잡은 일을 사과하는 듯 했다.

"아..아니야..!! 당신과 이야기를 나누러왔어요..!!"

검은 악마는 반말과 존댓말을 섞어가며 외쳤다.

꽤나 부끄러웠는지, 생각보다 목소리가 커졌다.

우왓, 하며 악마는 입을 가렸다.

"무슨 이야기를요?"

그것까진 생각을 못한 악마는 대충 아무말을 둘러댔다.

"으.. 그게... 그저 당신의 이름이나, 좋아하는 것, 뭐 그런거 있잖아요.."

"? 우린 오늘 처음보았지 않았나요. 그런걸 알아서 뭐하시려고요."

"그야 당신을 알아가기 위해서…"

"이해하기 힘들군요. 초면인 사이에, 제게 호감이라도 있으신 건가요?"

정곡을 찔린 악마는 기어가는 목소리로

"…초…면이니까… 서로 알아가는 기회가 있어야하지..않을..까요…"

라고 말했다.

"특이한 분이시군요,"

쓸데없이 잘생긴 용은 쿡, 하고 웃으며 말했다.

"좋습니다. 굳이 알고싶으시다면 물어봐도 좋아요."

보일락말락한 미소를 띄며 그용은 말했다.

그  말과 웃음에 악마는 심장이 멎는줄 알았다.

큰소리로 두근두근거리며 쿵쿵 심장이 뛰는 바람에 그 소리가 혹여나 저 용에게 들릴까 악마는 신경을 곤두세웠다.

'이런 적은 한번도 없었는데…' 가까스로 심장을 진정시킨 악마는 생각했다.

"이름, 당신의 이름이 알고싶어요."

원래라면 하이텐션을 유지할 악마의 목소리의 텐션은 낮았다.

"츠미라고 합니다."

"좋아하는 것은요?"

"어둡거나 그림자, 하나는 노크멘트하겠습니다."

"나이는요?"

"역시 노크멘트입니다."

"좋아하는 색은?"

그렇게 100문 100답을 하듯 단순한 질문과 답이 오갔다.

악마가 무언가 물어보려 할때,

"그나저나 당신의 이름은 무엇인가요?"

역으로 츠미가 악마에게 물어보았다.

그러고보니 악마는 지금까지 그에게 이름을 밝히지 않았다.

실례로군…

"앗. 제 소개를 안했네요..! 라카라고 합니다..!"

"그렇군요, 라카. 좋은이름이에요."

호감이 생긴 상대가 이름을 불러주자 다시금 심장이 큰소리를 내며 뛰기 시작했다.

'ㅡ!!!!!'

순간 자신도 놀랐다. 숲이 검은 그림자에 감싸져 다행이지, 안그랬으면 자신의 붉어진 얼굴을 츠미가 보았을 것이다.

'..뭐야… 뭔데... 이 감정.. 뭐야,'

악마는 처음 느껴보는 이 감정을 알지못했다.

그것이 '짝사랑'이라 불리는 것도 몰랐다.

그저 그 감정에 괴로워 했을 뿐이다.


"저기, 혹시…"

"?"

"혹시..."

그 이후로는 말이 나오지 않았다.

거부반응이 일어나듯, 말밖으론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다.

'좋아해.'

'처음봤을 때부터 호감이 갔어요.'

'이 감정은, 무어라 하나요.'

'이것도 알려주실 수 있으신가요?'

"…."

적어도 좋아한단 말이라도 하고싶었다.

진심으로 좋아했기에.

가볍게 지나가는 그런 사랑이 아니였기에, 그래서 입밖으론 아무것도 내뱉지 못했다.

"라카, 괜찮으신가요."

차가운 그말에도 얼마나 심장은 두근거리는지,

저 이는 알까.


처음 느끼는 감정에 검은악마는 그저 괴로워했다.




라카
유쾌하고 호기심과 장난기가 많다.
호감이 가는 상대에게는 말투가 섞인다. (능글투, 유쾌투, 당황투, 소심투, 등등)
평소말투는 "안녕! 좋은아침이에요!"와 같은 하이텐션으로 존댓말과 반말을 섞어쓴다.

악마치곤 순진한편이다.

인간나이 19~21.
용나이는 알 수없다.

눈은 역안이다.
시야는 약간 뿌옇고 흑백으로 보인다.
그런지라 가끔 비행하다 어딘가에 부딪치기도 한다.

기척을 숨겨서 비행할 수 있다.

순백의 몸에 검은뿔과 검은 날개를 지녔다.

용님세계관 자캐중에서는 꽤나 좋은 과거를 가졌다.

ㅡㅡㅡㅡㅡ

예야ㅇ///! 컾신이라구ㅇ!

좋아한다는 말을 한 건 아니지만 마음만 전하면 되었다ㅎㅎ!!!



랄까 캐붕 오진다ㅇㅏㅏ!!!!! ((밤이라서 하이텐션

라카 전신! 빗금친 부분은 전부 검정색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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