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골 드래곤-
호기심이 많고 친구들과 어울리기를 좋아하던 소년 드래곤이었다.
소년 드래곤은 친구들과 비행 경주를 하며 놀다 어느새 해골요새 주변을 지나게 되었다.
승부욕이 강한 소년 드래곤은 날갯짓을 주체하지 못해 마주오는 모래폭풍에 휩쓸리며 정신을 잃었다.
눈을 떠보니 황량한 사막 가운데 홀로였다.
높은 곳에서 길을 찾아보기위해 날개를 피려했지만 아무런 느낌도 없었다.
정처없이 걷던 소년 드래곤은 오아시스를 발견했다.
그는 물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았다.
눈을 의심했다. 자랑이던 날개는 온데간데 없었고 뼈만 남아 어떻게 살아있는지도 의문이었다. 사악한 저주를 받은 듯 했다..
그는 문득 친구들이 생각났다. 이런 모습으로 다시 돌아가기가 두려워졌다.
하지만 혼자가 되는것이 더욱 무서웠다.
소년 드래곤은 자신의 몸을 가리고 나무판으로 얼굴을 가렸다.
친구들이 자신의 모습을 보고 무서워하지 않길 .. 혼자 두지 않길바라며..
<동기>
우울한 설정이라 어쩌면 드래곤빌리지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지만 빛이 있으면 그림자도 있기 마련입니다.
위 소개 내용은 사고를 당한 어린 장애우들의 이야기를 드래곤에 대입시켜 지어본것 입니다.
이 소년 드래곤이 가면을 벗고, 몸을 드러내어도 곁을 지키는 진짜 친구들이 많이 생겨 단 한명이라도 위로를 받는 사람이 생기길 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