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셀런시아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저는 이제 드갤을 정말 떠나려고 합니다.
이 계정은 지인분께 넘겨드릴 예정이구요.

초등학교 시절부터 정말 정들었던 커뮤니티 중 하나였는데 이렇게 떠나게되니 마음이 좋지만은 않네요.

이곳에 있으면서 참 많은 일들이 있었던거 같아요.
물론 좋은 기억만을 남기진 않았죠. 어릴적 철없는 생각에 남을 상처주기도 하였을거고, 남을 기쁘게도 했을거에요. 그런 과정에서 상처를 입으신 분은 이제라도 사과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떠나는 이유는 내 어릴적 좋은 추억이 가득한 곳과는 점점 멀어진다는 생각이 들어서에요. 잦은 편파와 싸움, 누군가를 비방하는 것들.
저는 그런 것들에 점점 지쳐갔고 더이상 이곳과의 연을 만들지 않기로 결심했습니다. 이곳에 남아있다가는 정말로 내가 스트레스를 받기 시작할거라는 생각이 지워지지 않았지요.

여러분은 앞으로 이곳을 더 깔끔하게 이끌어 나가주셨으면 해요.
저처럼 상처를 안고 떠나는 사람이 없게요 :)

자꾸 말이 길어지네요. 깔끔하게 떠나려했지만 쉽게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나봐요. 저는 여러분의 기억 속에 하나의 스쳐 지나가는 사람이지만 그래도 나름 좋은 추억이 있었으면 합니다.

다들 감사했어요 :)
안녕히 계세요.



+) 맞선의 경우 죄송하지만 취소해야 할 것 같습니다.
혹시라도 받고 싶다! 하시는 분은 트위터 @_Arang_kim 요쪽으로 팔 주시면 디엠으로 전달드리겠습니다. 늘 죄송합니다.

트위터 말고 이쪽으로 요청하시면 스케치로 남겨드릴게요




마땅한 용짤이 없기에 흑역사라도 올려두고 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