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 자면서 느낀건데 돌이켜보면 후회되는게 참 많아요
미대까지 합격하고나서 취업생각하며 디자인꿈 접고 반도체과로 방향을 돌렸고
유튜브도 올 해 되서야 편집프로그램 ,포토샵을 독학하면서 재미를 느끼고 있는데 시작하기엔 늦었다는게 실감나고..
지금까지 열심히 그렸는데 갑자기 현타오네요
미대를 갔다면 이렇게 그리는 그림들이 어떻게든 도움이 되는거지만
공대로 가면서 열심히 그리고있는 이 그림들이 단순한 취미생활로 바뀐거니까@-@
'취미생활인데 이렇게까지 열심히 그리는 이유가 뭐지'
'이렇게 그려서 미래에 도움이 되는건?' 등등 현실적인 벽이 생겨버리니 말문이 막히는거죠
유튜브 편집을 하다가도
'조금만 더 일찍 시작했다면 얼마나 더 발전했을까'
'군대갔다오기전에 시작해볼걸'
지금은 자격증 공부하랴 과제, 보고서 작성에 토익에 짬나는시간에 그리고 편집하는 수준이니까 저런 생각이 드나봐요 :)
물론 그림그리는게 좋고 편집하는게 재밌으니까 포기할 생각은 없어요
그냥 작은 후회,불평 정도라고 봐주세요 ꒰◍ˊ◡ˋ꒱੭⁾⁾
그리고 용 디자인 문제!

제 세계관에는 이렇게 두종류의 용이 있는데
첫번째가 현재 논란(?)이 많죠?
'저게 무슨 용이냐' VS '용은 상상속의 동물인데 니가 어떻게 아냐' 대립인데
제 세계관에서 첫번째 모습은
'카오스'라는 초월자가 4족보행인 모습보다는 그 위의 진화한 단계 모습을 하고있고
이 카오스가 창조한 신족과 마족들은 모두 첫번째 모습입니다
다 초월자가 만든 신들이니까 첫번째 모습인 2족보행도 이해를 할 수 있겠죠?
그리고 2번째 모습은 용족입니다
용족은 카오스가 창조한 신들중 한명인 생명의신 가이아가 만든 종족이며 이 용족들부터는 2족 보행이 없습니다
'단' 신족과 용족의 피가 섞인 후손은 첫번째 모습으로 태어날 확률이 있습니다
간략하게는 이런 큰 틀이 있습니다 :) 합의가능한 선에서...세계관을 다듬어봐야겠네용
아 앞글의 결론은 아직 성인 안되신분들은 더 많은걸 시도해보세요
유튜브도 겁내지마시구 해보구 편집도 해보고 썸네일도 스스로 만들어보고 그림 그리는방식도 바꿔보고 이것저것 해보세요:) 막상 취업할때가 되면 하고싶어도 못하는때가 오니까 후회없도록 다 해봅시당
긴 글 읽으시느라 수고많으셨어요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