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존경하는 금손의 소유자 그림러 분들.
한참 부족한 손그림러 달빛속 시온입니다.
이번엔 제 자캐인 시온의 단짝 친구이며 시온을 좋아하는 여학생 캐릭터. 이온을 탄생시켰습니다.
이온의 세계관을 한 줄로 정의하자면, 공간을 왜곡하는 시온과 다르게 시간을 왜곡하는 《Blaitanum》의 맴버 중에, 시온을 극신뢰하는 남친 덕후와 같은 아이죠.
근데 그 아이는 실질적으로 누구에게나 소심하지만 친해지면 애교 만점의 캐릭터이기도 하고요.
(일단 리방으로 ㅎㅎ)

알은 이렇게 그려봤습니다.
하얀 피부와 날개로 새하얗게 순수한 아이가 태어날 거 같죠?
참고로, 드래곤의 시온은 아랫 사진과 같이 생겼습니다.

(이온이 시온을 좋아한다고...? 윗 사진이 시온 강림)
대충 세계관은 이쯤 해두고, 이온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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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온의 알입니다.
위에서 강조한 것과, 하늘색의 머리.
천사를 연상시키는 듯한 생김새 같지 않나요?
이온은 사실 세계관에서 세상을 감싸안아줄 만큼 따뜻하고 이타적인 성격도 가지고 있습니다.

해치입니다.
금발 머리카락과 2쌍의 커다란 날개. 그리고, 부화시켜서 고맙고 사랑한다는 눈빛으로 애교를 부리고 있는 모습이 보이나요?
커다란 날개가 있기 때문에 걸어다니다 넘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꼬리엔 Y자 금속이 붙었는데, 어떠한 상황이 일어나도, 자신 이름을 잊지 않기 위해 (Yion=이온) 붙였던 것입니다.
눈빛도 파랗고 이쁘게 애교를 부리고 있는 모습에 저도 반하겠네요 ㅎㅎ

해츨링입니다.
뒤에 날개에 금속들이 더 합쳐졌습니다.
그리고 몸도 성장하면서 성숙해진 모습과, 노랗고 빛나는 모습과 하얗게 빛나는 몸이 상당히 빛속성 답죠?

성룡입니다.
날개로 감싸 안을 세계가 무척 따뜻해질 거 같고, 각각 사랑을 대표하는 장식은 빛나며 영원히 기억될 것입니다.

이온의 캡슐입니다.
왜 각성 퀄리티 같은 느낌일까요?
제 특징상 뭔가 대충 그리고 싶지 않아서입니다.
해치때와 닮은 생김새지만, 시간을 왜곡한 모습이지만, 파워는 더 강해졌습니다.
즉, 강한 성체의 파워는 유지하고 몸만 작아진 겁니다.

이온의 각성 모습 입니다.
십자가에 왜 매달렸냐면, 죄를 지어서가 아닌, 죄를 지은 자를 자비로 용서지어서 구원을 하는 순수하고 선한 마음으로, 신처럼 대우받기 때문에, 높은 자리에 서게 됩니다.

초월의 모습입니다. 각성 때의 십자가가 손에 기대고 있네요.
이 십자가는 용서와 사랑과 같은 긍정적인 의미로, 악을 죽이지 않고 정화시킵니다. 그러한 이온은. 어둠이든 빛이든, 존경받는 존재로 자라왔습니다.

이온의 강림입니다.
날개가 세 쌍이 되고, 십자가에 묶였습니다. 그러면서 눈물을 흘리고 있네요. 이 이유는 설명으로 하겠습니다.
아무튼 고통받으면서 시온을 지키는 아이입니다. 자신이 죽는 한이 있더라거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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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 다음 사진은 해치 해츨링 성룡 캡슐의 스킬샷과, 각성 초월 강림의 스킬샷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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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림인 이온이 눈물늘 흘렸던 이유는 마지막에 지키고자 했던 대상이 이미 죽었고, 지켜낼 수 없었던 후회감에 굴복당한 겁니다.
그래서 더 초월하기 위해 날개가 3개가 된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설명하고 마무리하겠습니다.
이온 (여명, 체방)
어릴 적, 시온과 단 둘이서 자라오면서 큰 정을 느끼게 되고 시온을 무척 좋아하게 된 이온이란 소녀가, 그를 지키기 위해서 드래곤화된 모습.
그러나 그의 죽음을 알게 되고 절망에 빠지자, 유타칸에서 행방을 찾다가, 빛과 어둠의 세력끼리 싸우는 것을 보자, 찬란한 빛으로 빛이든 어둠이든 끌어 안게 된 것부터, 빛과 어둠의 다툼을 약하게 됐다.
시온을 살리는 목적도 있지만, 시온의 목적을 이루고 있기도 하다.
그만의 중립의 세계. 그녀가 이어서 만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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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감은, 4번째 자작룡을 그리게되면서 가작에 당첨된 것도 기쁘지만,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게 가장 의미있던 거 같습니다.
비교보단 만족감으로 끝까지 그리고 색칠하고. 완성을 하고, 어쩌면 이온을 창시하면서까지 좀 진정된 느낌이랄까요?
그래도 저를 뛰어넘으실 분들도 많으실테니, 다들 좋은 그림 많이 그려요. 진심으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