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먹. 미방
양비 탄생과정
1. 키워드
아무래도 처음부터 무작정 무지성으로 그린게 맞지만 처음부터 키워드는 양 이였습니다. 그 후로 어딘가 허전해서 나비를 붙이고 제 취향을 섞어버렸죠. 앞머리, 목줄, 바보털 등.. 그래서 짬뽕인 양비가 탄생했습니다.(러프&선화)
2. 색감
아무래도 양이 첫 주제여서 약간 살구색느낌의 색을 넣었습니다. 그 후로 진짜 양같이 칠했는데 아무리 봐도 포인트컬러가 없어서 빨간색을 가장 먼저 추가했죠. 그리고 나비들은 다 차별성을 두고 싶어서 색을 다르게 했습니다.(채색)
3. 그리고 설정과 이름이 없으면 안 될것!! 이름은 그냥 편하게 대충 양+나비 합쳐서 만들었고 그래서 양비입니다.(양귀비로 헷갈리시는 분 많음.) 설정은 양이라 대부분의 육식동물을 다 무서워하는 것과 햇살캐, 햇살에서 노곤하게 익은 바위에 누워서 잠드는 것을 좋아하는 것과 세상을 좋아하고 사람과 노는것, 꽃놀이하는 것을 좋아하는 것 등을 설정에 넣고 평화와 친절, 순결 등 양이 상징하는 의미를 설정에 또 넣었고 야생 양의 종류또한 설정에 넣었습니다. 아르갈리, 무플런 이라는 두 품종을 함께 집어넣었답니다.. 참고로 저 양비가 목에 한 종이 달린 목줄은 친구가 준 선물이랍니다. 자기가 더러워져도 종은 깨끗하게 관리하고 아낍니다. 뭐 설정을 아주 많이 넣었는데 그건 나중에 더 쓸게요. 어차피 이거 많이 보는 사람은 저밖에 없을거같으니.. 만약 더 궁금하거나 그런거 있으면 말해주세요. 예를 들어 시간여행자인지 라포르의 도서관인지 그런거 다 알려줄 수 있어요. (가능한 선에서만.) 나중에 아무도 안궁금하고 안볼거같지만 이런거 자주 올릴거같아요. 누군가 이 캐릭터는 설정이 좋다, 입체적이다 등 나름 저도 인정을 받고 싶은 사람 중 하나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