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은 자유게시판에 올렸던 자작룡으로 때웁니다.)

여러 가지 상황을 예로 들어 이게 문제가 있거나 나쁘다고 봐야 할지 궁금해서 올리는 글입니다.
실제로 겪은 것도 있고, 아닌 것도 있습니다.

1. A는 B에게 대회 보상, 교환으로 받은 캐릭터를 유료 분양으로 판매하였다. B는 자신이 준 캐릭터를 유료분양해도 된다는 말은 한 적이 없었다.

2. C는 B의 글에 리퀘 받는 기간이 끝났다고 써져있는데도 일부러 신청글을 올렸다. 신청 날짜를 못 본 게 아니라, B의 그림이 너무 예뻐서 그런 거다.

3. E는 F의 대회에 그려야 하는 F의 자작룡을 의인화 시켜서 냈다. 왜냐하면 자신은 드래곤보다 사람에 더 자신이 있고, 오늘은 그냥 사람이 그리고 싶었기 때문이다. 
F의 대회 설명에는 의인화 작품을 받는지 그 여부가 써져 있지 않다. 참고로 F는 지금까지 한 번도 의인화를 그려서 올린 적이 없다.

4. G의 레드와 C의 그린 캐릭터는 커플이라는 관계를 맺었다. 그런데 G가 갑자기 레드와 그린의 2세 설정인 '로즈'라는 캐릭터를 만들었다. 
로즈를 만들기 전에 G는 C에게 2세 캐릭터를 만들어도 되냐고 물어보지 않았다.

5. D는 F의 대회에 피가 잔뜩 있는 유혈 작품으로 참가했다. F의 대회에는 유혈도 받는지 내용이 안 나와있었고 F는 유혈 그림을 한 번도 그려 본 적 없다.

6. H는 E의 그림 실력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E가 A의 글에 쓴 칭찬하는 댓글에 초면인데 친한 척을 하며 답글을 많이 달았다. A와 E 모두 H랑 처음 보는 사이다.

7. B는 그림 그릴 기력이 없어 이번 리퀘는 단순한 캐릭터 3마리만 뽑아서 그려주겠다고 글을 썼다. 하지만 D는 복잡한 디자인의 캐릭터를 신청했다. 
이 리퀘는 D 말고도 5명이나 되는 사람이 신청했다.

같은 상황이여도 사람마다 다르게 판단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불쾌하다, 아니다 중 어느 쪽에 가까울지 애매해서 여러분의 생각이 궁금해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과연 어느 쪽이라고 봐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