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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 대회참여

53 호랑여우
  • 조회수438
  • 작성일2023.05.09











제 닉네임에는 스토리가 있습니다.

창작 스토리입니다ㅎㅎ





흔히들 아는 '호가호위(狐假虎威)' 에서 만든 스토리입니다.



조선의 어느 산속, 백호랑이 '산군'과 마주한 새끼여우 한마리가 있었다.

잡아먹힐까 두려운 새끼여우는 꾀를 내어 자신은 이 산의 왕이니 잡아먹을 수 없다하며

증거를 보여주겠다고하여 앞장서서 걸었다.

새끼여우 앞을 지나는 산짐승들은 겁에질려 숨기바빴다.

기세등등해진 새끼여우는 자신있게 '산군'에게 왕 행세를 했다.

이 산의 주인이자, 이 산을 지키는 신령인 '산군'은 산짐승들이 새끼여우가 아닌 자신을 보고

도망친것을 알고 있었다. 

'산군'은 무서운 자신 앞에서 당당하게 행동하는 새끼여우의 모습이그저 귀여웠다. 

작고 여리지만 용감하고 당찬 새끼여우를 지켜주고싶다고 생각했는지도 모른다.

'산군'은 다 알면서도 속아주기로했다.

'산군'은 새끼여우에게 호위(護衛)를 자칭하며 지켜주겠다고 약속한다.

시간이 흘러 둘의 사이는 가까워졌고 친구 이상으로 그들의 감정은 깊어졌다.

작고 어린 새끼여우는 어느덧 멋진 사냥꾼으로 성장했다.

어른이 된 여우는 자신을 지켜준 '산군'이 이 산의 주인이었다는 것과 

자신을 위해 일부러 속아줬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여우도 '산군'을 지켜주기로한다.

.

.

'산군'이 지키는 산, 깊은 숲속. 인간들의 횃불이 보인다.

명예와 탐욕에 눈이 먼 인간들이 짐승들을 잡기 위해 산을 올라왔다.

숲의 짐승들은 모두 숨었다. 인간을 발견한 여우는 산군에게 알리려다 인간에게 발각되고 만다.

" 저놈 잡아라!"

여우를 향한 인간들의 목소리였다.

인간들은 활을 여우에게 겨눴다. 인간들이 만든 잔인한 화살촉은 

여우를 지키기로 한 '산군'의 몸에 박혔다. 

인간들이 만든 쇠붙이는 산신에겐 독과도 같다. 

산신이라 할지라도 인간들이 만든 쇠는 타격이 컸다.

'산군'은 여우가 도망가길 바라며 인간들과 맞서 싸웠다. 

여우는 같이 싸우고싶었지만, 자신이 '산군'보다 약하단걸 알기에

더 버티고 있었다간 '산군'이 정말 죽을 것 같았기에 도망칠 수 밖에 없었다.

여우가 도망친걸 확인한 '산군'은 인간에게 달려들었다.

.

.

.

소란스럽던 숲이 조용해지고, 불꽃으로 밝았던 곳은 어두워졌다.

여우는 조용해진것을 확인하곤 인간들이 사라졌다 생각하여 '산군'을 만나러갔다.

자신이 달려온 곳 보다 조금더 가까운 곳에 '산군'은 쓰러져있었다.

다가가보니 이미 숨이 끊어진 '산군' 

인간들을 쫓아내는데엔 성공했지만, 여우를 만나러 달려가기엔 역부족이었던것이다.

조금 더 빨리 알아차렸더라면

조금 더 힘이 셌더라면

여우는 미안한 마음과 사랑하는 연인을 잃은 슬픔에 목놓아 울었다.


육체는 숨을 거두고 산신의 혼만 남은 '산군'

자신의 머리보다 조그마한 여우가 자신의 앞에서 목놓아 울고 있는 모습을

하늘에서 내려다 보고있었다.

'산군'은 산신으로써 재부활이 아닌 사랑하는 연인을 택한다.

사랑하는 여우의 몸에 그의 혼이 깃들었다.


붉은 빛이었던 그녀의 몸은 백호랑이의 푸른 혼이 깃들게 되어 그와 같은 푸른색 줄무늬를 가진

푸른 빛의 여우가 되었다.







---


스토리는 여기까지입니다. 이후의 얘기나 중간중간의 사건들같은 스토리도 있지만

너무 길어질것같기에 여기서 줄입니다.

자세한 얘기는 추후 제 SNS에 업로드할 예정이에요!



이런 얘기 써보고싶었는데 마침 대회가 있길래 냉큼 참여해봅니다!


보상은 못받을지라도 이야기를 풀어놓으니 좋네여 헤..


대회 참가합니다!





+




게시글엔 용짤이 필수라는것 같기에

낙서로 휘갈겨본 '호랑여우' 드래곤 버전입니다

나름 맘에 들게 나온것같아서 다음엔 제대로 그려볼까해요ㅎ



댓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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