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려오는 수많은 문제 속에

나 자신을 유지할 수 없었어

확실하게 기억하고 있는 건

여길 지켜내야 한단 사실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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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누군지는 중요치 않다

이 곳에서 당장 떠나라

더 가까이 다가오면은

내가 직접 처단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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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몰아치는 삶의 무게 속에

내 모든 게 전부 망가졌다고

운명의 시곗바늘들을 전부 되감았지만

깨진 유리창은 다시 되돌릴 수가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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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왜 너는 도망가지 않는 거냐

커다란 파편에 찔릴 수 있어

어차피 아침이 다가오면은

나는 눈처럼 사라질 텐데

​

별처럼 빛날 수 없어도

황금처럼 가치 있지 못해도

내가 너를 기억하고 있으니

분명 너는 소중한 존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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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내가 누구인지 아느냐

어째서 넌 슬피 우느냐

미안하다 나의 벗이여

나는 너의 불씨였구나

악보

https://youtu.be/mgU-QmJCK2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