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치 남아
성룡 러프들
수컷 성룡개체
성룡 선화
흑색털은 암컷개체
해치 여아
날개가 존재한다면 검정색 피막날개겠지만 체급이 체급인지라
못 날 것 같습니다
활공을 이용한 공격보단 무투파인만큼 체중을 실어 공격하는게 더 좋을 것 같아서 ㄷㄷ
용족 광전사 버서커버스터쪽 부족 소속으로 넣어줄 예정..
이름은 백색 태양
처음부터 용족 광전사 일족으로 태어난 케이스가 아닌 중간에 인정받아서 일족으로 받아들여진 특이 케이스로 생각중..
타무리에서 약해서 버림받음 > 노력함 > 어쩌다 광전사 일족 눈에 띄어서 무리로 받아들여짐
이런 느낌의 설정을 가짐
* 전장을 누비는 노련한 전사드래곤으로, 체술을 사용해 전투를 하는무투파드래곤이다.
두꺼운 털가죽과 갑옷같은 비늘은 적의 공격을 막는데 효과적이다.
신념을 지키기 위해 싸움. 용맹하며 도전적으로 강적을 만나 죽음의 위기에 몰린다 한들 물러서지 않음.... ... (버서커 버스터랑 비슷한 맥락······) 일족의 명예를 위해!
* 속성은 빛&어둠으로 서로 반대되는 힘을 가짐. 조화를 이룬다기보단 충돌하는 것이 큰 듯
해츨링 수컷개체
해츨링 암컷개체
* 주먹에 몸 안의 빛과 어둠의 기운을 담아 날리는데, 사로 상충하는 속성이 충돌하여 큰 파장을 일으켜 폭발이 일어나면서적에게 더 강한 공격을 할 수 있다. ( 위력증가 )
알이랑 설정
/"위대한 전사는 물러서지 않는다!"/
[ 이 알은 전사의 자격을 지녔다. ]
전투에 특화된 전사드래곤 일족에 속한 드래곤의 알이다.
본능적으로 강한 힘을 갈망하며 알일 때부터 전장을 누빌 힘을 모으기 시작한다.
힘을 모을수록 알 가운데의 보석이 더 붉게 빛난다.
[ 혼자 생존하는 법을 터득한다. ]
무리의 성룡들은 해치들을 강한 전사로 키우기 위해서 일부러 무리에서 소외한다.
생존에 실패한 해치들이 많기에 개체수가 적은 이유로 이어진다.
이는 일종의 스파르타식 훈련이자 시험으로, 혼자 모든 것을 스스로 해결해야 하는 해치는 생존을 위해 더 강한 힘을 갈망한다.
[ 전사로써 신념을 다진다. ]
살아남은 해츨링은 스스로 생존하는 법을 터득 후 전사로써 인정받는다.
또한 자신만의 신념을 만들어 그 방식을 믿고 따르는 시기다.
이들은 명예를 매우 중요시 여기는데,
신념에 어긋나는 행동을 하는 것은 전사로서의 명예에 금이 간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절대 어기지 않는다.
[ 노련하게 전장을 누빈다. ]
전장을 누비는 용맹한 무투파 전사드래곤이다.
강적을 만나더라도 물러서지 않는 투쟁심을 드러내며 도전적이다.
서로 상충하는 두 속성인 빛과 어둠을 내면으로부터 이끌어내 두 힘이 충돌하며 생기는 강한 폭발력을 실은 주먹을 적에게 내지른다.
갑옷같은 비늘과 두꺼운 털가죽은 아무리 날카로운 날붙이라도 뚫기 어려워 높은 방어력을 보여주기에 항상 선두에서 돌진하는 모습을 보인다.
품종: 백색 태양
유형:전사드래곤
속성: 빛&어둠
먹이: 육류
주로 발견되는 시기: 사계절 내내 발견된다.
주로 발견되는 지역: 전장
평균체형: 3.8~4.7M/330~420Kg
기본성격: 용감한
스토리:
[ 전장의 함성 ]
백색 태양이 전장으로 도착했을 때였다.
사방은 연기에 휩쌓여있으며
수많은 깃발들이 펄럭이고 있었다.
여러가지 무기들이 주인을 잃은 채 땅에 꽂혀있었으며, 많은 드래곤들은 지쳐있었다.
백색 태양은 전장에서 만난 동료드래곤이 죽음의 공포앞에서 두려워하며 기죽어 있는 것을 보았다.
"죽음이 두려운가?"
백색 태양은 겁에 질려있는 드래곤에게 다가가 물었다.
" 그렇습니다. 저는 죽음이 두렵습니다. "
"그것은 나 또한 마찬가지다.
하지만 나는 물러서지 않는다!"
" 당신은 어떻게 그런 결의를 다질 수 있었습니까? "
"네 내면의 힘을 믿어라!"
백색 태양의 말을 들은 드래곤은 의문을 품었다.
" 제 내면의 힘을 말인가요..? "
"그렇다!"
"나는 나의 힘을 믿는다!
위대한 전사의 앞길을 두려움따위가 가로막지 못한다!"
"이것이 나의 용맹함의 원천이며,
죽음을 극복하는 원동력이다!"
그 말과 함께 백색 태양이 바닥을 한 발로 강하게 쾅 밟자 거미줄같은 균열이 일어나며 바닥이 움푹 파였다.
"두려워마라! 용맹한 전사들이여 — !
너희들은 이미 위대한 전사다!"
"죽음따위가 감히 위대한 전사들인 우리의 앞을 가로막을 수 없단 것을 보여줘라 — ! "
백색 태양의 외침에 사기가 복돋은 동료드래곤들은 함성을 질렀고,
전장은 그들의 결의로 가득찼다.
"자, 가라! 너희들의 힘을 믿고 앞으로 전진하라!"
백색 태양은 그 말을 끝으로 다른 드래곤들 사이를 뚫고 제일 먼저
적진을 향해 선두로 돌진했다.
그리고 이건 플람마
그리고 이건 구상 중인 울타리 드래곤
구상중22인 다이얼드래곤
울타리드라곤 설정 기록용
[ 이 알은 울타리가 둘러싸고있다. ]
알은 자신을 감싸고 있는 울타리의 안은 자신의 영역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무슨 일이 있더라도 땅에 고정된 것처럼 움직이지 않고 그 자리를 견고히 지킨다.
[ 다른 동물들을 보호하고 싶어한다. ]
해치는 다른 동물들과 함께 살아가며 공생한다.
포식자로부터 도망치는 동물들을 보면 지켜주고 싶어 하지만 해치는 스스로가 약한 것을 알고 있기에 어떻게 도와줄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에 항상 빠져있다.
[ 자신의 영역을 만든다. ]
해츨링은 성장하여 길어진 자신의 몸을 둥굴게 말아
마치 울타리같은 몸으로 자신의 영역을 구분한다.
다른 포식자들로부터 쫒기는 작은 동물들을 자신의 둥글게 말은 몸 안쪽의 영역으로 이동시켜 보호해준다.
[ 터를 잡고 그 자리를 지킨다. ]
포식자로부터 쫒기는 다른 생명들을 자신의 영역으로 들여와 보호해주는 하얀색의 거대한 울타리드래곤이다.
거대하고 단단한 몸으로 인해 사냥감을 쫒고 있던 포식자들은 결국 포기하고 돌아가게 된다.
화이트펜스는 한번 자신의 영토를 정하면 그 자리에 몸을 둥글게 말아 엎드려 울타리 밖과 안의 영역을 구분한다.
다른 생명체들이 자신의 영역에 들어와 머무를 땐, 그들의 집이 되어주며 삶을 함께하는 동반자라고 생각하기에 계속 그 자리에 머무기를 고집한다. 또한 함부로 움직이면 생명체들이 다칠까봐 잘 움직이지 않는다.
품종: 화이트펜스
유형:울타리드래곤
속성:땅&꿈
먹이: 풀
주로 발견되는 시기:사계절 내내 발견된다.
주로 발견되는 지역:초원지대, 목장
평균체형: 5.3~6.2M/680~830kg
기본성격: 온순한
스토리: [ 도망쳐! ]
생명체들은 큰 회오리가 곧 초원을 덮친다는 소식을 듣는다.
" 다들 들었어!? 엄청 큰 회오리가 여길 덮친대! "
" 뭐!? 정말이야?? 함께 도망치자 화이트펜스! "
"이미 다른 곳은 엉망이 되었다고!"
" 곧 회오리가 이 곳을 덮치고 말거야! 하지만 아직 도망칠 시간은 있어! "
다른 생명체들은 이 곳으로 회오리가 덮치기 전에 빨리 도망치자고 화이트펜스에게 말했다.
" 얘들아... 나는.. "
하지만 화이트펜스는 오랜시간 이 곳을 지켜온 만큼 몸이 굳어 움직이지 못 했다.
자신이 움직이게 되면 다른 생명체를 깔아뭉갤까봐 걱정되어 최대한 몸을 움직이지 않았기 때문이였다.
다른 생명체들은 화이트펜스가 움직일 수 있게 도우려 했다.
그러나 그는 너무 거대하고 무거워 제자리에서 꼼짝도 하지 않았다.
모두 열심히 노력했지만 결국 그를 옮기기엔 무리였다.
그때 화이트펜스가 말한다.
"나는 괜찮아. "
하지만 다른 생명체들은 포기하지 않고 계속 그를 움직이기 위해 밀며 노력한다.
하지만 소용이 없는 행동이였다.
결국 회오리가 육안으로 관찰이 될 정도로 눈 앞에 다가온다.
화이트펜스는 몸을 더 웅크려 겁에질린 다른 생명체들을 자신의 영역으로 숨겨주었다.
화이트펜스는 거대한 날개로 그들을 감싸 덮어주곤 두 눈을 천천히 감았다.
" 다들 괜찮을거야. 걱정하지마. "
부드러운 화이트펜스의 목소리 뒤로, 귀를 찢을듯한 날카로운 회오리바람소리에 다른 생명체들은 모두 겁을 먹었다.
시간이 흘러 바람소리가 천천히 잦아들자, 화이트펜스는 생명들을 보호하기 위해 덮고 있던 날개를 위로 활짝 펼쳤다.
"다들 괜찮니?"
매서운 회오리가 화이트펜스와 초원을 덮쳤으나,
화이트펜스는 튼튼한 몸으로 인하여 생채기 하나 나있지 않았다.
결국 회오리가 휩쓸고 간 초원은 엉망진창이 되었지만, 화이트펜스가 지켜준 주변은 거짓말처럼 평온했고 모두 무사할 수 있었다.
알
여아
남아
해치
해츨링
성룡
은암, 자신의 이득에 따라 움직이는 암살자컨셉
야행성드래곤으로 어두운 몸이 밤에 잘 눈에 띄지 않기에 은신을 잘함.
공격방식은 야습을 선호함. 이득에 따라 움직이기 때문에 배신가능성 높으므로 주의가 필요함.
히지만 동료없이 혼자서 행동하는 것을 선호. (솔로플레이)
낮에는 몸 곳곳의 칼날비늘을 더 단단하게 버려 날카롭게 다듬는 것으로 시간을 보낸다.
날렵한 몸으로 공중전을 선호한다.
공중에서 비행할 때 몸을 한바퀴 빙돌면서 회전하면 몸의 칼날비늘들이 광범위하게 공중에서 아래로 흩뿌려진다.
은밀한 행동이 포인트
개인적인 설정으로 ······
신념이 아닌 자신의 이득을 중시하므로 용병으로 고용되어 활동하는 편이다.
공과 사를 확실하게 구분하며 고용주의 부탁이 아닌 명령을 듣는다.
명예가 아닌 실적을 원하며 용족 광전사 일족을 싫어한다.
특히 그들과 겨뤄 이기면 그들이 가지고 있었던 일족의 증표인 붉은 보석을 전립품으로 지니고 다닌다.
의외로 고집이 센 편이다.
해치 남아
해치 여아
해츨링 남아
해츨링 여아
.
.
.
알
성룡 여아
성룡 남아
남아 해치 땐 가슴 보석 X
여아는 후드에 달려있고 신체엔 보석 X
설정 기록용
[ 이 알은 깃에 칼날이 숨겨져 있다. ]
알을 감싸고 있는 깃털들 사이사이로 날카로운 칼날들이 숨겨져 있다.
이를 모르고 함부로 만지게 될 경우 큰 부상을 입게 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 깃을 손질한다. ]
해치는 말 수와 표정의 변화가 작다.
그저 조용히 몸 곳곳의 칼날깃털들을 날카롭게 다듬는데 대부분의 시간을 보낸다.
어두운 몸색을 이용해 은신하여 밤에 사냥을 나서는데, 야습을 당하는 사냥감의 혼란함을 느끼면 틈을 타 연계공격을 시도한다.
[ 기술을 연마한다. ]
해츨링의 날렵한 몸은 빠른 속도로 비행을 가능하게 해준다.
이를 이용해 몸을 원을 그리며 한바퀴 돌면서 몸 곳곳의 날카로운 칼날깃들을 비처럼 지면을 향해 쏟아지게 해 사냥감을 사냥한다.
이 시기에는 기술을 연마하는 것에 집중하는 시기로 실수로 인해 몸에 상처가 나기도한다.
[ 기척을 숨긴 채 임무를 수행한다. ]
야행성 단독생활개체의 어쎄신드래곤이다.
다른 드래곤들과 어울리길 꺼려하며 조용한 곳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길 원한다.
테이머와의 유대감을 쌓아 신뢰관계로 움직이기보단,
명령에 따라 움직이는 철저한 상하관계로 행동하는 딱딱한 성격을 지녔다.
하지만 철저하게 이득에 따라 움직이는 경향이 크기에 부적절한 명령에는 불복종하는 경우가 잦다.
하지만 이는 충분한 보상을 통해 해결이 가능하며,
한번 명령받은 임무는 집요하게 쫒기 때문에 높은 임무 성공률을 보여준다.
품종: 은암
숨을은
어두울암
隱暗
속성:강철&어둠
유형:어쎄신드래곤
평균체형: 1.6~1.8M/30~42kg
주로 발견되는 시기: 밤에 모습을 드러낸다.
주로 발견되는 지역: 험난한 절벽 지형
기본성격: 냉정한
스토리: [ 은밀한 호위무사]
낡은 오두막에 찬 바람이 스며들었다.
테이머는 아내와 함께 독한 감기에 걸린 어린 딸을 밤새도록 보살폈으나 여전히 그 열은 내리지 않고 이마는 뜨거웠다.
기침을 하는 어린 딸의 작은 어깨를 쓸어주며 테이머는 깊은 시름에 잠겼다.
마을의 약사는 더 이상 줄 약초가 없다고 했다. 마지막 희망은 숲 깊은 곳에 자라는 특정 약초뿐이었다. 위험하다는 것을 알았지만, 아픈 딸을 두고만 볼 수는 없었다.
"은암아."
오두막 구석, 그림자에 몸을 숨기듯 앉아 칼날 깃을 묵묵히 다듬고 있는 드래곤에게 테이머가 말을 걸었다. 검고 어두운 몸색의 어쎄신드래곤, 은암이었다.
"지금 숲으로 가야겠구나. 딸아이가 아파서 약초를 구해와야 해."
은암은 고개를 들지 않았다. 날카로운 발톱으로 깃털 끝을 매만지는 소리만이 고요한 오두막에 울렸다. 반응이 없는 은암을 보며 테이머는 작게 한숨을 쉬었다. 이 드래곤은 언제나 그랬다. 감정의 동요가 거의 없고, 명령이 아니면 좀처럼 움직이지 않는. 보상이 확실치 않은 일에는 더더욱 무관심한 듯 보였다. 함께한 시간은 짧지 않았지만, 아직도 이 차가운 드래곤의 마음을 알기는 어려웠다. 유대감보다는 철저한 역할에 충실한 존재.
"그래, 조심해서 다녀올게."
테이머는 더 이상 말을 붙이지 않고 짐을 챙기기 시작했다. 그러나 은암은 여전히 미동조차 없었다.
어두운 밤, 테이머는 홀로 숲으로 향했다.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깊은 어둠이 하늘에 깔려 있었다.
습기를 머금은 흙냄새와 짙은 풀 내음이 코끝을 스쳤다. 약초가 자라는 곳은 숲의 가장 깊숙한 곳, 위험한 몬스터가 출몰한다는 소문이 끊이지 않는 곳이었다. 앞조차 잘 보이지 않는 깊은 밤, 테이머는 아픈 딸을 위해 등불 하나에 의지하여 발걸음을 재촉하며 주위를 살피다가 약초 군락을 발견하고 기쁜 마음에 허리를 굽혔다.
바로 그때였다.
짐승의 끔찍한 울음소리와 함께 거대한 그림자가 테이머를 덮쳤다. 날카로운 발톱과 이빨을 드러낸 흉포한 몬스터였다. 예상치 못한 습격에 테이머는 몸이 굳어버렸다. 도망칠 새도 없이 몬스터의 공격이 코앞까지 다가왔다. 테이머에게 죽음의 공포가 온몸을 휘감았다.
절체절명의 순간, 테이머의 머리 위, 높이 솟은 고목나무 위에서 검은 그림자가 번개처럼 움직였다. 밤의 어둠에 녹아들어 전혀 인지하지 못했던 은암이었다. 테이머가 위험에 처한 것을 확인한 은암은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몸을 틀었다.
'촤아아악!'
날카롭게 다듬어진 칼날 깃들이 비처럼 몬스터의 몸 위로 쏟아져 내렸다. 원을 그리며 빠르게 회전하는 은암의 몸에서 분리된 깃털들은 정확하게 몬스터에게 박혔다. 강철처럼 단단하고 날카로운 칼날 깃털들은 몬스터의 두꺼운 가죽을 손쉽게 뚫었고, 몬스터는 고통에 찬 비명을 지르며 쓰러졌다. 이 모든 것이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었다.
몬스터가 숨을 거두고, 깃털들이 지면에 꽂히는 소리가 멈추자 정적이 찾아왔다. 테이머는 숨을 헐떡이며 쓰러진 몬스터를 바라보았다. 그리고는 자신을 구해준 존재를 찾기 위해 고개를 들었다.
은암은 이미 다시 그림자 속으로 숨어들었는지 보이지 않았다. 다만 몬스터의 시신과 바닥에 박힌 칼날깃만이 방금 일어난 일이 현실임을 증명하고 있었다. 테이머는 그제야 깨달았다. 자신이 숲으로 향할 때 무관심한 척했던 은암이, 사실은 자신의 뒤를 은밀히 따라와 위험을 감시하고 있었음을. 명령이나 보상 때문이 아니라, 자신만의 방식대로 테이머를 지키기 위해.
테이머는 바닥에 박힌 검은 칼날깃 하나를 조심스럽게 집어 들었다. 차갑고 날카로운 깃털의 감촉이 은암의 성격을 닮아 있었다. 하지만 그 속에는 말 없는 보호와 깊은 신뢰가 담겨 있음을 느꼈다.
약초를 꺾어 들고 숲을 나서는 테이머의 뒤에는 여전히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테이머는 알 수 있었다. 검은 그림자 속에, 자신을 지키는 은밀한 호위무사가 함께하고 있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