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솔직히 몇 년 전부터 드빌이라는 게임을 알고 있었고 찍먹으로 조금씩 해봤었어서 드린이라고 해야하는지는 의문이긴 하나...
용어나 공략 같은 걸 포함해서 모르는 게 많으니 드린이겠죠?
아무튼 이 글을 쓰는 이유는....없습니다! 그냥 소감문? 같은 거예요. 별 의미는 없습니다.
우선 저는 2개월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밖에 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남들처럼 평범하게 풀초 한마리 길러보고 싶었을 뿐이었는데... 8주년 이벤트 때 받은 풀초 드래곤들 덕분에 증명의 탑 전 시나리오까지 오긴 했지만, 유튜브 공략을 보고나니 "와, 이건 아니다." 싶을 정도로 엄청난 노가다를 요구하는 것을 보고 마음을 돌렸습니다. 이외에도 데삭이니 재료니... 가뜩이나 시간도 부족해서 드빌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못하는데, 무현질로는 노가다가 심했고, 오래걸린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일상생활하는데 계속 신경 쓰여서 방해되기도 하고요.
물론 누군가에게는 이정도 노가다는 아무것도 아닐 수도 있겠죠. 하지만 전 그렇게까지는 못 하겠더라고요 ㅎㅎ;;
진각 가진 분들 존경합니다.
그래도 드래곤은 귀엽거나 멋있는게 많아서 좋았습니다. 옛 생각도 나더군요. 학교 끝나면 놀이터에 친구들이랑 모여서 놀다가 친구들이 스마트폰으로 드빌하던 거 구경하기도 했었는데...갑자기 옛날이 너무 그립네요.
요약하자면 그냥 과거 생각나서 시작했지만 노가다 심해서 접었다~정도만 되겠네요. 저도 참..한 문장을 이렇게 길게 늘여 쓰다니 ㅋㅋㅋ
TMI지만 홈피를 탈퇴하지는 않을 예정입니다. 분양소를 보니 금손인 분들이 그린 그림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개인적으로 공식 일러스트보다 잘 그렸다고 생각되는 것들도 몇 개 있었습니다. 마음에 드는 거 여러개 사놨습니다. 그런 그림 볼 때마다 힐링돼요. 앞으로도 좋은 그림 나오면 살 생각이에요. 그리고 가끔가다 홈피 와서 제가 샀던 자작룡을 보기도 하고요. 금손님들 감사합니다!!!!
또한 카페에서 만나 초반에는 저의 질문을 받아주시다가 나중에는 거의 저의 멘토로 활동해주신 어느 심성 고운 분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금 제가 알고 있는 드빌에 대한 정보 중 90%가 그분이 알려주신 걸거예요.
짧은 시간동안 플레이 한 제가 이 회사의 운영방식이 나쁜지 안 나쁜지 구별할 수는 없지만 하이브로가 유저분들을 만족시켜줄 수 있는 운영을 하도록 바랄게요. 모두들 행복하시길 바래요~
이렇게 장문의 글을 써도 금방 묻히겠죠? ...조금은 씁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