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컵라면 하나
한 남자 가 있었습니다.
아내가 돌아가고 외동 아들을 데리고 사는...
아들도 아빠가 힘들까봐 언제나 반겨 줍니다.
어느날 남자가 집에 늦께 들어왔습니다.
그때 아들 방을 보았는데 아들은 침대에서 자고 있었죠.
11시 가 지났으니까요
그런데 침대 밑에 다 식은 컵라면이 있었죠
남자는 자는 아들을 깨우고 곧바로 회초리를 들고 종아리를 때리면서
꾸중을 냇습니다. 아들 말은 무시한 채 말이죠.
왜 컵라면을 거기다 노느냐?
그게 니 장남감이냐?
잘못하다 다 젖으면 세탁비 내줄꺼야?
결국 아들의 무릎엔 피멍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마음을 안정 시킨 남자
그때 아들은 말했습니다.
사실 아빠 줄려고 따뜻한 컵라면 을 준비한 것입니다.
근데 따뜻한 컵라면이 식을까봐 침대 밑에 둔것입니다.
하지만 다 식은 컵라면
남자는 그것도 모르고 식은 컵라면을 바라만 보았죠
그리고 아들을 안았습니다.
그리고 아들이 잠든 사이 식은 컵라면을 맛잇게 후르룩 먹었습니다.
식었어도 차가워도 그 남자에겐 아 주 따뜻하고 맛있는
세상에서 제일 맛나는 컵라면이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