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몸이 아프고
마음이 우울한 날도 너는
나의 어여쁜 위안이다, 바람이여
창문을 열면
언제라도 들어와
무더기로 쏟아 내는
네 초록빛 웃음에 취해
나도 한점 바람이 될까
근심 속에 저무는
무거운 하루 일지라도
자꾸 갈아 앉지 않도록
나를 일으켜 다오
나무들이 많이 사는 숲의 나라로
나를 데려가 다오
거기서 나는 처음으로
사랑을 고백하겠다
삶의 절반은 뉘우침 뿐이라고
눈물 흘리는 나의 등을 토닥이며
묵묵히 하늘을 보여 준 그 한사람을
꼭 만나야겠다
[출처] 10월의시-10월의시모음|작성자 용골댁
바람에게 / 이혜인
둘러보다가 좋은말 같네요.
가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파리도 색이 바뀌고
고독의 계정이라고도 하지만,
고독을 의미있게 보내며 많은 경험이 되는 독서의 계절이 되기를 빕니다
...그냥 이런글이나 남기고싶었네여
그리고 UNIQUE님 계정양도하신다들었는데, 시험 화이팅입니다
다들 보람찬 10월되세요 ♥
이만소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