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ㅎㅎ
이야기 하다 보니 추억이 새록새록
기숙사에서 공부하며 졸릴 때
커피를 타면 이 애 저애가 와서 내가 탄 커피가 맛있다면서 하도 마셔대서
몇번씩 커피 다시 타는게 귀찮아서
양푼에 큰 밥 숟가락으로 커피를 타주며
본의아니게 커피 셔틀을 해야했던 커피 맛나게 타던 저는
고3 기숙사 생들끼리 만나는 기생모임에서
졸업 후 첫 여름방학 다들 방학을 맞아 고향집에 내려왔고
기숙사 생들의 모임이 있었습니다.
무식하다는 말을 생애 처음으로 들어야 했습니다
항상 책을 많이 읽어서 똑똑하다는 말만 듣고 살았는데
저한테 무식하다는 겁니다.
순간 깜놀라서
"내가? 왜?" 하고 물었더니
대꾸가
양푼으로 커피 타 먹는 무식한 애
라는 대답에 순간 커피를 뿜었습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