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근래 시간이 없어서 글쓰기는커녕 시세 상테도 확인하지 못했다.
아, 그런데 이게 왠 말인가.
내 노력에도 시세가 전혀 나아지지 않았다는 제보가 들어왔다.
내가 또 사이트 열고 로그인하고 글까지 작성할 시간이 없어 대리작성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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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몇번씩이나 글을 쓰며 이 터무니없는 시세를 바로잡고자했다. 뭐, 몇 번 정도로 큰 변화는 기대하기 힘든것이 사실이기는 하다.
그렇지만 역시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있다.
'변하는건 둘째치고서라도, 왜 다들 바꾸려는 노력도 안 하는걸까?'
분명히 바뀌어야한다.
크게 잘못되었다.
이 게임은 어쨌든 어린 학생들을 겨냥한 게임이다.
운영자가 현질을 유도하는건 둘째치고서라도, 적어도 학생과 학생 사이의 거래에서까지 이런 터무니없는 가격이 나온다는 것은 분명히 크게 잘못된일이다.
내가 이전에도 말했지만,
당신들이 어지간히 잘 사는 케이스가 아니라면 10만원이 용돈으로써 결코 만만한 돈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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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한것이 없다고 했으니 흥정도 여전히 존재하지 않을것이고, 공급만을 따지는 풍조또한 그대로 있을거라 믿어의심치 않는다.
내가 장사꾼들의 망언중에 가장 치를 떠는 한 마디가 '수가 적으니 당연히 비싸다.'이다.
야 이 자식들아, 찾는 사람들도 그렇게 많더냐?
한번 팔겠다고 내놓으면 사겠다는 사람이 구름떼처럼 몰려들더냐?
난 지금 핑크벨 드래곤을 하나 보유하고있다.
지금은 획득경로가 없기 때문에 당연히 수는 줄어들기만 할 것이다.
5년 뒤에 이 게임이 살아있다는 전제 하에 유효한 핑크벨은 그때쯤 손가락으로 꼽을정도만 존재할거라 봐도 무방하다.
핑크벨 가진 사람도 똑같이 게임은 접으니까.
그럼 지금의 합라와 그 갯수는 큰 차이가 없게 맞춰졌다.
그럼 그때 핑크벨 가격이 10만원이 될까?
내 장담하는데, 나는 아마 아무리 발악해도 20000원 이상 받지 못할것이다.
5년뒤의 핑크벨은 그렇게 인기있을리가 없다.
그럼 내가 하려는 말의 의도를 다들 알아차렸으리라 믿는다.
수가 적다고 다가 아니다, 이거다.
수가 적으니 비싸도 억울해말아라, 이건 말이 안 되는것이다.
아, 그렇지.
당신들은 아마 그럼 왜 10만원인데도 잘만 팔리느냐? 하고 따지겠지.
자, 지금부터 이 생각을 하신 분은, 관광지에 가서, 담합해서 바가지를 씌우는 악덕 가게들을 무슨 일이 있어도 비난하지 말기 바란다.
어딜가도 10만원인데 선택지가 있냐?
그 돈을 지불하고서라도 가지려는 사람은 어딜가나 존재할 뿐이지, 이 상황이 제대로 되서 그게 정상적으로 거래가 이루어지는것이 아니라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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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임의 특징은, 거래에 간섭이 끝내주게 심하다는 것이다.
드빌보다 먼저 인플레이션이 발생한 메이플스토리조차도 양 측에서 가격을 올리고, 내리고하는데에 방해받지 않을 수 있다.
기본적으로 온라인 거래는 그 사이트의 수준이나 질을 불문하고 흥정은 가능하다.
아니, 애초에 깎아줄 거 상정하고 거래 올린다.
그런데 이 게임은 뭐야?
100원이라도 깎아먹으면 날강도로 찍히지?
100원이라도 덜 받으면 바보로 찍히지?
100원이라도 더 받으면 양심없다고들 하지?
이게 똑바로 된 거래야?
온라인거래가 가격이 대형마트마냥 정해진 거래야?
양쪽이 만족하고 끝내면, 그걸로 된 거 아니야?
운이 좋아서 투자를 별로 안 했으면, 좀 덜 받아도 손해는 아닌거잖아?
그냥 가방에 썩히는 사람이 깆고있는것보다 승천이라도 시켜보려는 사람이 쓰는게 더 가치있는거잖아?
눈에 보이는 거 말고는 생각을 못하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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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읽으면서 아마 이전 글과 확연히 다른 분위기를 느꼈을것이다.
화나서 쓴 글 맞다.
그러나 맹세코, 이치에 맞지 않는 말은 적지 않았다.
당신들이 이 글에 반박하고 싶다면, 자신만의 논리로 이 글에 맞서기를 바란다.
필자는 인용과 복붙을 헷갈리고 남의 의견과 근거만 가져와서 덤벼드는것을 전적으로 혐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