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 건국 공신 중 유기라는 명재상이 있었다.
그는 명이 위기의 순간이 올 때 주원장에게 자존심을 버리고 실리를 얻으라 하였다. 한나라 건국 황제 유방(劉邦), 춘추시대 월나라 왕 구천등을 운운하면서 그러나 주원장을 그대로 유기를 내쫓았으나 유기가 떠나고 나서 유기 말이 옳다 여겼는지 유기 말대로 일국의 왕이었으나 거짓으로 몽골을 속였으며 굴욕 아닌 굴욕을 치르면서 생존을 택했다.
이때 유기가 했던 말을 풀이하면 " 천하를 얻고자 하는 자는 잠깐의 자존심을 놓고 실리를 취하여 훗날 그들을 쳐 죽임으로 천하를 얻는 것이 옳다. " 였다. 쓸데없는 자존심은 객기요 자만이다.
그리고 진정 그릇이 큰 영웅들은 실제로도 수많은 굴욕을 경험하면서 성장해왔다. 대제국을 이루었던 테무친도 그러하였다. 그러나 대의가 없는 자존심은 있으나 마나 아닐까 싶다. 이들은 대의를 위해 잠시 참아 온 것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