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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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되었다.
"으흐흐흐"
나는 추워서 떨고 있었다.
'너..춥냐?'
"아까 물에 빠졌더니..여기도 밤이 되니까 추워지네..낮에는 그리 덥더니..."
'인간은 참 특이해 체온조절도 잘 못하고..'
"그래 나 같은 인간은 못한다...지금 뭐라 할 기운도 없으니까..어떻게 좀 할 수 없어? 추워죽겠어.."
'음...알았어 기다려봐'
에아는 근처에 있던 나뭇가지들을 물어서 내 앞으로 모았다.
그리고 아주 작은 파란 불씨를 뱉었다.
그 순간,
아주 작았던 불씨가 1초도 안되 활활 타올랐다.
'...개 빨러...'
나는 생각했다.
그리고
나는 양 손바닥을 불 앞에 갔다 댔다.
"파란 불인데도 뜨거운건 똑같네..."
'당연한걸...'
에아가 말했다.
어느 정도 몸이 녹자,
나는 겉옷을 양손으로 짜 보았다.
많은 양의 물이 내손을 타고 흘러 떨어졌다.
"아...안돼겠네..."
나는 겉옷을 벗었다.
.....옷 상태가 완전히.....
거지꼴이였다.
나는 1초의 망설임도 없이 그 옷을 불 속으로 던졌다.
그 옷은 싸구려라 검은 불이 올라올 줄 알았는데,
푸른 불이라 그런지 아무 변화도 없었다.
'야!! 그걸 왜 태워!!'
그걸 본 에아가 놀라며 말했다.
"어차피 입을 수 도 없었어..."
'...그럼 그 옷도 벗을 꺼냐?'
아무래도 마지막 겉옷을 얘기한듯 했다.
"미쳤냐?"
'왜??'
'아 맞다...이 녀석은 옷을 안입지...'
...
"아니다.."
나는 말을 하며 푸른 불만 쳐다 보고 있었다.
나는 또 옷을 짜보았다.
..상황은 똑같았다.
'으으 끈적해'
나는 그옷을 옆구리쪽으로 땡겨서 묶었다.
하...배꼽이 보여서 불쾌하긴 했지만 어차피 의식할 필욘 없었다.
...어느 순간 에아를 보니,
자고 있었다.
나는 그녀석을 빤히 쳐다봤다.
나는 생각했다.
'역시...개같아....'
..나는 동물을 키워 본적이 없다.
아빠가 싫어했기 때문에
..엄마는 좋아했었는데...
나는 에아를 보다가
순간 무언가가 마려웠다.
'아..휴지도 없는데....아이씨...못 참겠네.'
나는 일어나 숲 안쪽으로 갔다.
얼마 가진 않았다.
10미터 쯤 거리?
그런데 "부스슥" 소리가 났다.
나는 놀라,
소리가 나는데를 쳐다봤다.
..에아였다..
"너..자는거 아니였나..."
'나 같은 드래곤은 작은 소리에도 예민해서 자다가도 깨거든..근데 뭐하냐?'
"보면 모르겟냐..."
'...아....난 다시 자러간다'
"그래 가라"
...나는 할일을 끝내고 다시 돌아갔다.
에아는 자고 있었다.
나는 에아에게로 가,
옆으로 누웠다.
그리고 털을 만져봤다.
진짜 개...아니 강아지 같았다.
'만지지마라'
'..어'
나는 등을 돌려 눈을 감았다.
.
.
.
"...엄마...우리 언제 집에 도착해??...나 잠와.."
"어머...우리 딸..피곤했구나?? 그냥 자지 그랬어~"
"우웅....차가 자꾸 덜컹거려서 못자겠어.."
"어머..그래?? 그럼 엄마한테 안겨서 자렴..그럼 괜찮을꺼야.."
"웅...헤헤 좋다.."
"그렇지??"
"아이구..우리 딸은 아빠보다 엄마가 그렇게 좋아?"
"웅!! 좋아!!헤헤"
" .. "
" . "
" "
.
.
.
.
눈을 떴다.
아침이였다.
모닥불은 꺼져 있엇다.
'깼냐??'
에아가 물었다.
.
.
우리는 어제처럼 앞으로 나아갔다.
그런데 갑자기 뒤에서
"우득!"하는 소리가 났다.
나는 재빨리 뒤돌아 봤다.
아무것도 없었다.
'왜??뭐라도 봤냐?'
에아가 물었다.
"아니...뭔가 부러지는 소리가 나길래."
'잘못들은거겠지..어서 따라와.'
"..응"
나는 의아했지만
아무것도 안보이니
그러려니..하고 다시 에아를 뒤따라갔다.
그리고 얼마를 걸었을까...
앞에서 뭔가 "스스스"하는 소리가 나며,
무언가가 움직이는게 보였다.
"응??..에아..너도 봤어??"
'응..봤어..근데 멀어서 뭔지는 모르겠어..'
에아의 빛은 제한적이라서 그 먼데까지는 밝게 비추지 못했다.
하지만 까만 형태가 움직이는건 보였다.
그런데...
그 형태는
우리를 어딘가로 안내할려는 듯 했다.
계속 가다가 멈추고 가다가 멈추고 그랬다.
"우릴 따라오라는 듯 보이는데?"
'어..그런것같아..어떡할래??'
"뭐...일단 따라가보자..솔직히 계속 앞으로 나아간다고 답이 나오는것도 아닌데.."
'..그렇겠지??'
우리는 그 까만 형태를 따라갔다.
터벅
터벅
터벅
.
.
.
그리고 그 까만 형태는 어느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아니...그 모습은 신전과 가까웠다.
크기도 그렇고
돌로 만들어 진데다가,
덩쿨이 사방으로 쳐져 있었다.
"...어쩌지.."
나는 왠지 망설였다.
'..그냥 들어가자. 혹시 몰라? 좋은게 나올지?'
"음...그럴려나?"
나와 에아는 그렇게 정체모를 형태를 따라 신전안으로 들어갔다.
"스스스스스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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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덕 푸드덕"
"탁"
나는 그들이 못 듣게 아주 조용히 착지했다.
아까전에 '퀸'의 하수인 'Number_H'을 풀어
그 둘을 공격하던데..
다행히 처리한 듯 했다.
내가 그들에게 다시 왔을 때는
새벽이였다.
예언을 따라야 하는데...
하지만 나는 너무 불안해서 도무지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그래서 지금 현재 이 곳에 있는 거다.
그리고 해가 뜨자,
그 둘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나는 까치발로 "총 총 총"거리며 뒤를 밟았다.
그러다가 실수로 앞에 있는 나뭇가지를 미처 보지 못하고 밟아버렸다.
"우득!"
나는 순간 몸이 굳었다.
인간이 날 쳐다보고 있다..
어쩌지..
심장이 미친듯이 뛰었다.
그 인간은 혼잣말을 했다.
...아무래도 저 백룡이 저 인간를 택한것 같았다.
..단 한명의 동반자를...
다행히 인간은 다시 그 백룡을 따라갔다.
그리고 잠시후 인간이 또 뭐라고 중얼거렸다.
그리고 뭔가를 따라가는 듯 했다.
나는 그들보다 더 뒤에 있어서 뭔지는 몰랐다.
'....이런!'
그들은 어떻게 찾았는지,
그 신전안으로 들어가 버렸다.
"...젠장 어쩌지...이거 위험한데...따..따라가야하나??..아니지..예언을 따라야 하는데..끄응..에라이!
모르겠다!!"
나는 그 둘을 따라 같이 신전안으로 들어갔다.
.
.
.
.
/오는구나...../
/스스스스스스.../
A
-13화 Queen_5-
END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