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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괴물은 그 동물을 향해 자신의 가지를 쏘아 붙였다.
그런데 그 가지가 그 동물에게 닿기 직전,
그 동물이 갑자기 큰 소리로 울부짖기 시작했다.
나는 그 울부짖음에 1초도 안되서 귀를 막았다.
'뭐야!!왜이렇게 시끄러!'라는 생각만 맴돌았다.
꼭 확성기를 내앞에 대고 소리를 지르는 것 같았다.
그 소리는 5초간 울리다가 멈추었고.
나는 귀를 떼는 동시에 눈을 떴다.
...순간 난 행동을 멈추었다.
그이유는 괴물의 형태 때문
그 괴물의 팔과 몸통은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처참히 부서져 있었다.
그런데 내가 그 괴물을 쳐다보고 있을 때,
동물의 입에서 푸른 불이 보였다.
나는 순간적으로 그 동물을 쳐다봤다.
그 불은 점점 더 진해지더니 그 괴물을 향해 입을 벌렸다.
그 순간,
그 동물 앞에 진이 나타났다.
...흔하게 만화에서나 보던 진이..아니지..쉽게 얘기 하면... 마..법..진??
.....내가 생각한 거지만 뭔가 부끄럽다...
..그런데 그 진은 뭔가 신비로웠다.
푸른 빛도 아니고 보랏빛도 아닌....
그리고 그 동물이 불을 쏘았다.
그 불은 진을 통과하자, 더 큰 화력을 내뿜으며 그 괴물을 둘러쌌다.
"키야아약!"하는 비명이 들렸다.
하지만 소리만 들리지 몸은 가만히 있었다.
그리고 얼마 못 가, 까맣게 되더니, 바람이 불자 가루가 되어 날아가 버렸다.
"...억..."하는 소리가 들렸다.
그건 내가 낸 소리였다.
솔직히 작게 낼려고 했는데..조절이 안됬나 보다.
'풋...야 그런 표정으로 있으니까 웃긴데?'
'헉!'하는 생각이 스치며 드래곤을 쳐다봤다.
역시...
날 쳐다보고 있었다.
'걱정마라니까 나너 안잡아먹어'
그 녀석의 입은 살짝 웃고 있는 듯 했다.
나는 그 동물에게 다가가며 얘기 했다.
"..너처럼 쬐그만 동물에게 누가 잡아먹히겠다고 쫄겠냐..그냥 괴물이 저렇게 되버린게 놀라서 그런거지.."
하지만 나는 본능적으로인지 그 드래곤 가까이는 못갔다.
'또 또 동물이랜다..나는 드래곤이라니까!!왜 자꾸 동물이라는 건데??'
"하...그래 드래곤 드래곤..됐냐?"
이번엔 그 드래곤의 표정이 찌푸러져 있던거 같았다.
솔직히 저게 웃는 건지 화난 건지 모르겠지만...
나는 바로 말을 걸었다.
"그런데..나를 왜 도와준건데??드래곤이라서??"
'에??뭔소리냐.. 내가 드래곤이라는 이유로 인간을 왜 도와주는데??
내가 널 도와준 이유는 너가 날 지켜줬기 때문이야.'
"..응? 지켜주다니 뭐가?"
'너..잊었냐...그 알...;;'
"..!!.아! 맞다!! 혹시 그 알 본거야??어디 있는지 봤어??"
'여기 있는데?'
"응?"
'여기 있다고 지금 얘기하고 있는게 그 알이라고..'
"..."
난 그냥 말없이 가만히 있었다.
'왜...놀랬냐??'
그녀석은 또 웃고있는 듯 했다.
"아니...그럼 태어난지 얼마 안된얘가 뛰어다니고 확성기성대에다 불이라니...이건 뭐.."
'당연하지 드래곤이니까'
"그게 왜 드래곤이냐..."
'하...드래곤은 태어난 직후에 부모에게 지식을 물려받아.
그래서 배우지 않아도 바로 사용할 수 있는거야.
가끔 기억도 물려받기도 하지 그리고…'
그녀석은 자꾸 말을 이어 갔다.
"그래..신기하네..근데 지금 깨달은건 말야.
너도 여기가 어딘지 모른다는 거야.
근처에 마을이라도 있는지 물어볼려고 했는데.."
기운이 쭉 빠졌다.
'마을?? 나아는데??'
"뭐??어째서??"
'너 머리 안돌아 가냐 아까 얘기했잖아 가끔 기억도 물려받는다고...
여기서 한...6시간쯤 걸어가면 될꺼야'
"...뭐??잠시만 6시간?!..지금 내 몸상태 보고 6시간을 걸어가자는 거야?'
'어쩔 수 있냐..그러게 왜 괴물의 신경을 건드리냐?'
"그 자식이 내 발목을 조이는걸 어쩌라고!"
'...'
"..."
내가 화낸 모습에 당황한 듯 했다.
'가다가 힘들면 쉬지 뭐..일단은 걸어 가자 가다보면 도착할테니까.'
나는 따지고 싶었지만 더 좋은 방법은 없을 것 같아 그냥 뒤따라갔다.
한 몇분 걷다가 휴대폰을 꺼내 봤다.
완전히 산산조각이 나 있었다.
'아...아직 약정 1년 남았는데..난 죽었다..아니 일단 이 이상한 곳에서 벗어나야 이런 정상적이 얘기를 하지..'
나는 자꾸 잡 생각이 났다.
그러다가 문뜩 드래곤을 보자 떠오르는 질문이 있었다.
"야"
'왜?'
"너 아까 지켜주기 위해서 날 도와준거라고 했지?"
'어'
저 자식.. 말투가 너무 띠껍다.
..용 주제에 삐친 듯 하다.
"네가 태어났을 땐 나는 없었잖아.
그런데 어떻게 그걸 알아?"
'...너...아까 내말 끝까지 안들었지??..얘기 했잖아 드래곤들은 알에서 깨면
깨어나기전 일부의 형상을 볼수 있어.
내가 본 것은 너가 날 안고 가다가 이상한 형체에 잡히는 거였지.
그래서 안거야 얘를 찾아봐야 겠다고..'
"그럼 머리가 안 복잡하냐??부모의 기억과 형상,태어나기전의 형상이 다 들어가는 건데.."
'정리가 가능하니까 괜찮아.'
"..."
'...'
그리고 또다시 하염없이 걸었다.
얼마가 지났을 까..
나는 힘들어서 쉬자고 했고
그녀석도 동의를 했다.
나는 나무에 등을 붙이고 다리를 쭉 폈다.
오른쪽 다리가 완전히 쓸려서 피와 모래가 섰여 있었다.
'아 보기 흉해'
나는 바로 모래들을 털었다.
나는 그녀석에게 잡 질문을 할려다가 '아!'하고 질문을 바꿨다.
"너 이름이 뭐야?"
'이름??'
"응 나 같은 사람들은 이름을 정해서 부르거든."
'음..아니 없는데?'
"에??드래곤은 이름을 안 지어?"
'안 지어 부모의 이름의 일부를 물려받는것 뿐이야.'
"그게 이름이라는 거거든...나같은 경우는 아빠의 성을 붙여서 '정'이야.그건 바꿀 수 없는 거거든."
'그래??..그럼 내 이름은 뭘까??'
"음...내가 생각해 놓은게 하나 있는데 어때??"
'뭔데?'
"에아"
'응..?에아??의미가 있는 거야??'
"A를 변형시킨거야."
'A?'
"아...그냥 우리가 사는세계에 있는 다른 언어인데 A는 그 단어들 중 가장 앞에 있는 단어야.
그런데 A라고 부르기엔 이상해서 살짝 변형 시킨거지.어때?"
'뭐가 어때야 난 그런거 구별 못해.'
"..그래 그럼 이제 에아라고 부를께"
'맘대로..그럼 니 이름은 뭐냐?'
"정현 그냥 현아 라고 불러 그게 더 편해."
'...어'
..그녀석의 말투는 풀린 듯 안 풀린듯 했다.
그리고 다시 일어나 걸었다.
그리고 얼마가 지났을 까...
희미하지만 멀리서 바다냄새가 풍겨왔다.
-3화 동반자(2)-
END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