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브도 참 짜증나겠네요.
달빛호수
방랑이가 매번 팔던 재료 같은 거 팔면 '매번 똑같은거 판다', '살게 없다'고 까고, 그렇다고 특별한 거 팔면 '이걸 왜 파냐'고 까는 실정이니 어느 장단에 춤을 출지 짜증나겠네요.
물론 대개 사람들 사이의 거래가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에(렉리는 더 비쌌던 것 같긴 하지만) 푸는 건 사실이고, 그거 때문에 몇몇 분들이 화가 나는 건 이해는 됩니다. 다만 장사꾼이 아닌 제 입장에선, 실제로 제가 구매를 하는지 여부를 떠나서 이런 식으로 갖고 싶었지만 얻기 힘들었던 아이들을 풀어주는건 반가운 일이고, 방랑상인의 상품을 기대하게 만드는 요인입니다.
유저는 사람들 간 거래보다 상대적으로 싼 가격에, 사기 걱정 없이 합법적으로 살 수 있고, 회사는 유저 간 현물 거래를 억제하면서 수익을 낼 수 있으니 윈윈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문제가 되는 게 부계인데, 코변 불가능한 걸 팔아버리면 깔끔하죠. 부계에 다이아를 몇천 개씩 모으기는 축제 때 운 좋게 걸리거나 하지 않으면 어렵기도 하지만 그래도 원천봉쇄를 해버리면 깔끔.
물론 센투라로 장사하는 분들이야 당장은 배가 좀 아프겠죠. 하지만 뭐 가격 떨어진다 어쩐다 하는 건 지금 잠깐일 뿐입니다. 킨더 보세요. 빛축에서 그렇게 풀어서 떡락했다가도 지금 다시 한창 때 가격으로 거의 돌아왔잖아요.
저는 부디 하브가 몇몇 비난 때문에 이 좋은 윈윈 전략을 버리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