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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왕국 시나리오-18

69 splesty°
  • 조회수399
  • 작성일2020.03.21

​(고대의 탑 메가 코브라를 처치하고 다시 드래곤 슬레이어와 전투에서 승리한 후)


드래곤 슬레이어: 캬아아아아아! 안 돼!! 이렇게... 이렇게 허무하게 쓰러질 수는 없어!! 셀 수도 없는 세월을 고통 속에 잠들어 있었는데... 그 대가가 고작 이거라니!!


드래곤 슬레이어의 울부짖음이 왕궁 최하층을 쩌렁쩌렁하게 울렸다. 귀가 아팠지만... 차마 외면할 수만은 없는 처연한 울음이였다. 어쩌면 드래곤 슬레이어... 아니, 저 고대 드래곤도 피해자가 아닐까? 다크닉스의 폭주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다가 큰 상처를 입고... 정말 오래간만에 깨어난 것조차 어둠의 힘으로 조종된 것이니...


드래곤 슬레이어: 아....안 돼! 내 육신이... 감각이... 다시금 희미해져 간다! 크아아아아악!!


누리: 으으으~눈부셔! 뭐가 어떻게 된 거지?

즈믄: 드래곤 슬레이어는 어디 있지? 사라졌잖아!

헥토르: 정령들의 힘으로 드래곤 슬레이어가 드디어 봉인된 것 같습니다!

즈믄: 야호! 해냈다! 드디어 드래곤 슬레이어를 해치웠어!

누리: 이제 하늘 왕국도 평화를 되찾겠지?

헥토르: 하아... 이제 모두 잘 마무리되었군요...

아차, 헥토르는 다시 감옥으로 돌아가야 하지...

헥토르: 자, 알현실로 돌아가 왕녀님께 이 기쁜 소식을 알려 드립시다.

앞장서는 헥토르의 웃음이 왠지 쓸쓸해 보였다. 하긴... 짝사랑하는 사람에게 판결을 받고 감옥에 들어가야 하는 처지이니...


(알현실로 돌아간 후)


루나 왕녀: 해내셨군요. 무사히 돌아오셔서 정말 다행입니다.

누리: 아무렴요! 저희는 최고의 드래곤과 그 드래곤의 테이머들인 걸요!

루나 왕녀: 솔직히, 여러분들이 실패할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었습니다. 여러분이 실패하면 왕궁을 추락시킬 각오까지 했었는데... 그럴 필요는 없어졌군요.

누리: 왕녀님~! 아무리 지나간 일이라도 그런 무시무시한 말씀을 너무 쉽게...

즈믄; (너 미쳤어? 어디 감히 왕녀님 말씀에 훈계를 두려고 해?!)

누리: (내가 틀린 말 했냐? 솔직히 왕녀님 무표정으로 저렇게 말씀하시면 너도 무섭잖아!!)

즈믄: (아무리 그래도 왕족에다가 여신인 분께 할 수 있는 말이 따로 있지!!)

누리: (아하~ 너는 그렇게 말을 잘 가려서 드래곤 슬레이어 앞에서 꿀 먹은 벙어리가 됐냐?!)

즈믄: (고래고래 소리 지르면서 '나 여깄소!' 라고 떠들어댄 어떤 바보보다는 낫지!!)

헥토르: 저기... 굳이 귓속말로 싸우실 필요 없어요... 이미 다 들리거든요... 하하하...

루나 왕녀: ....풉.

순간 나는 물론이고 알현실 안의 모든 사람들이 자기 눈을 의심했다. 왕녀가... 그 차갑던 루나 왕녀가 처음으로 웃었다!!

헥토르: ...왕녀님!

모두의 시선이 집중된 것이 부담스러웠는지, 왕녀의 표정은 다시 원상태가 되었다.

루나 왕녀: 흠흠! 하여튼, 하늘 왕국의 왕녀로서 유타칸의 드래곤 테이머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감사의 의미로, 당신들에게 언제든지 하늘 왕국을 왕래할 수 있는 기구와, 부디 강력한 정령을 소환하여 후에도 아스타로트를 위시한 어둠의 세력에 맟설 수 있도록, 광산에서의 자유로운 디바인 스톤 채굴권을 하사하는 바입니다.

즈믄: 우왓!! 이거 완전 횡재했는 걸! 앞으로도 더 강력한 정령을 얻을 수 있겠어!

누리: 야호! 다음번에 아스타로트를 만나면, 최강 정령의 힘으로 혼쭐을 내줘야지!

즈믄: 그 정령의 힘을 드래곤이 받아서 쓰지, 네가 쓰니...

루나 왕녀: 그리고... 헥토르 경.

헥토르: 네...

루나 왕녀: 귀공은 감히 짐을 속이고, 하늘 왕국은 물론 지상까지 위기에 빠뜨릴 음모에 가담했습니다. 이것은 엄연한 반역죄이며, 사형으로 엄히 다스려야 할 중죄 중의 중죄입니다.

헥토르: ...각오하고 있었습니다.

루나 왕녀: 하지만 반성의 기미가 뚜렷하게 보이고, 사후 수숩에 참여하여 좋은 결과를 낸 것을 참작하여... 그대에게 5천 년의 징역을 내리는 바입니다.

누리: (5천 년?! 내가 지금 잘못 들은 거 맞지? 제발 50년이라고 누가 좀 말해줘!)

즈믄: 확실히 신족과 데미갓들이어서 그런지... 형벌의 스케일도 화끈하군!)

헥토르: ...알겠습니다.

루나 왕녀: 경비병, 죄인을 감옥으로 호송하십시오.

경비병: 알겠습니다, 왕녀님.

헥토르는 모든 걸 체념한 표정으로 순순히 포승줄을 받아들였다. 비록 악당의 꼬임에 넘어가 나쁜 짓에 가담하긴 했지만... 그래도 천성은 좋은 사람인데...

누리: 저, 저기! 잠깐만요!

루나 왕녀: 무슨 일이시죠?

즈믄: (저 바보가 왠지 실언을 할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드는데...)

누리: 헥토르 님이 악의를 품고 그런 일을 한 것도 아니고, 헥토르 님도 어떻게 보면 피해자예요.

루나 왕녀: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의도와는 별개로 큰 위험을 초래했으니, 중죄인임은 변함 없습니다. 함께 동고동락했던 동료를 감싸고픈 마음은 이해합니다만, 시시비비는 공정하게 가려야 합니다.

즈믄: 누리. 헥토르 님을 생각하는 마음은 알겠지만, 이럴수록 헥토르 님만 힘들어져...

누리: 하지만! 의도와 다르게 안 좋은 결과가 발생해서 죄인이라면 왕녀님도 자유로울 수는 없잖아요!

즈믄: 이봐이봐... 또 무슨 감당 안 되는 얘기를 하려고 그러는 거야...

루나 왕녀: 무슨 말씀을 하고 싶으신 겁니까?

누리: 왕녀님도 고대 드래곤을 지키려 많은 노력과 정성을 기울이셨죠? 하지만 그 결과는 어땠나요? 백성들을 소홀히 대하셔서 수많은 비난을 받았잖아요. 이건 국왕으로서 직무 유기라고요!

즈믄: 왕녀님께 그게 무슨 무례한 말투야?! 그런다고 헥토르의 죄가 가려져? 억지 좀 부리지 마!!

루나 왕녀: ...아닙니다. 누리 님 말씀에도 일리가 있네요. 계속해 보십시오.

즈믄: (아이고~망했다! 누리가 눈치 없이 망언을 계속 하면 우리가 감옥에 갇힐지도 몰라!!)

즈믄: 죄의 크고 작음의 차이가 있더라도, 죄인이 다른 죄인을 재판하고 벌을 줄 자격은 없어요. 그러니 부디 헥토르 님에게 기회를 주세요. 완전히 없던 일로 칠 수는 없겠지만, 감형이라도요... 왕녀님을 너무 흠모한 나머지 눈이 멀어 저지른 실수인데... 이건 너무 가혹한 판결이에요.

루나 왕녀: ...

왕녀는 아무런 말 없이 잠시 깊은 생각에 잠겨있는 듯 했다.

루나 왕녀: 좋습니다. 헥토르 경이 그런 극단적인 선택까지 한 데에는 제 책임도 일부 있는 바. 징역을 면할 수 있는 조건을 하나 걸겠습니다. 아스타로트를 해치우고 돌아오십시오. 이 간악한 자는 쉽게 물러나지 않을 겁니다. 오히려 봉인된 드래곤 슬레이어를 다시 깨움으로써. 자신의 힘이 정령의 힘을 능가한다는 것을 과시하려 들겠죠. 이 또한 수시로 감시해야 합니다. 아스타로트와 그의 잔당들이 완전히 섬멸된다면, 그대의 죄를 사하겠습니다.

즈믄: (기한을 따로 언급하지 않으셨다는 건... 사실상 헥토르를 사면하시겠다는 뜻?!)

누리: 다행이에요, 헥토르 님!! 저희와 함께 모험하면서 아스타로트를 물리치자고요!

헥토르: 감사합니다, 왕녀님... 왕녀님의 은혜 아스타로트를 해치움으로써 반드시 보답하겠습니다! 가시죠! 드래곤 테이머 여러분! 제가 유타칸으로 내려갈 수 있는 기구를 준비하겠습니다!

누리: 이얏호!! 이로써 잘 생긴 기사님이 합류했다!

즈믄: 뭐야! 설마 이 모든 게 헥토르 님과 함께 여행하기 위한 네 음모였냐?!

누리: 음모라니~ 미소녀 드래곤 테이머 님에게 그런 단어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즈믄: 하긴... 네 지능지수는 음모라는 단어와 전혀 어울리지 않지.


이로써 우리는 새로운 동료와, 정령이라는 강력한 힘을 얻고 유타칸으로 돌아간다. 하지만 아스타로트라는 새로운 적도 등장했다. 앞으로 우리는 또 어떤 일들을 겪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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