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늘의 신전에서 정신을 잃은 후 마을에서 다시 깨어났다.)
넬슨: 정신이 드나?
누리: 이게 어떻게 된 거죠? 분명 우리는 하늘의 신전에서....
난 큰 폭발 소리를 듣고 서둘러 하늘의 신전으로 향했지. 주변을 둘러보니 깨어진 돌탑과 너희가 쓰러져있었어.
즈믄: 깨어진 돌탑? 아스타로트가 말한 봉인석을 말하는 건가?!
넬슨: 맞아. 돌탑에 신비한 마력이 느껴진 걸로 보아선... 그런것 같아.
누리: 아리아의 몸은 어떤가요?
넬슨: 너희가 구해준 덕에 무사해. 지금은 편히 잠들어있어. 그보다... 아스타로트가 무언가 흉계를 꾸민게 분명해. 거기다가... 아리아를 도구로 이용하다니! 용서 못해!!
즈믄: 대체 그 봉인석은 무엇을 봉인하고 있었을까? 아스타로트는 왜 그걸 파괴한거지?
누리: 그걸 내가 알면 자리깔고 앉았겠지! 난 그 후에 일어날 일이 두려워졌다고.
넬슨: 누리의 말이 맞아. 분명 무서운 일이 일어날 거야. 이번 소동은 큰 흉계의 시발점이 되겠군.
나는 세 사람에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대체 아스타로트는 무슨 목적으로 봉인석을 파괴한 걸까? 앞으로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려는 걸까?! 풀리지 않는 나의 의혹은 밤이 될 때까지 사라지지 않았다.
(화면이 어두워진다. 그리고 다시 밝아진다.)
아스타로트: 좋아... 모든 준비가 완벽해! 이번에야말로! 유타칸을 카데스 님께 바치겠다! 이곳에 모습을 드러내라! 밤의 주인이여!!
(화면이 흔들리며 갑자기 밝아진다. 갑자기 외눈박이의 검은 구체가 모습을 드러낸다.)
아스타로트: 자! 이제 너의 힘으로 모든 것을 밤으로 이끌어라!! 싵낱같은 희미한 빛조차 허락하지 않는 영원한 죽음의 밤으로!! 으하하핫!!! 모든 것은 카데스님을 위하여!
뭐지... 아무것도 보이질 않는다. ?! 마을 쪽에서 나는 소리다! 대체 무슨 일이지?!
마, 마을이 불타고 있어!! 저 녀석은 대체... 뭐지?! 몸, 몸이 움직이질 않아!
(화면이 붉게 변한다)
몸에 힘이 빠지고... 있어.
!!?
누리: 무,무슨 일이야! 악몽이라도 꾼 거야?
즈믄: 얼굴이 창백해. 몸이 안 좋은 것 아니야?
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
꿈이라 지나치기엔 너무 불길하다. 혹시 넬슨은 무언가 알고 있지 않을까?
넬슨의 집에 들렀으나 넬슨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다른 급한 일이 생긴 것은 아닐까?
아리아: 우연이네요. 그동안 잘 지내셨나요?
아리아는 나를 보자 반갑게 인사했다. 나는 아리아에게 넬슨의 행방을 물었다.
아리아: 아버지는 아침 일찍 무언가를 조사하러 가셨어요. 분명 [희망의 숲]쪽으로 향하셨는데. 이유를 말씀하지 않고 급하게 나가다니.... 혹시, 무언가 고민이 있으신 건 아닐까요?
나는 아리아에게 넬슨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아리아: 감사합니다! 마음이 한시름 놓이네요.
누리: 갑자기 움직이다니... 이상한걸?
즈믄: 어서 [희망의 숲]쪽으로 가보자!
나는 누리와 즈믄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누리: 넬슨 씨가 희망의 숲으로 갔다는데 전혀 보이질 않아!
즈믄: 분명 희망의 숲 어딘가를 조사하고 있겠지.
누리: 그럼 우리가 먼저 찾아보는 건 어떨까?
즈믄: 너치고는 참 좋은 생각이군.
누리: 뭐얏!!
즈믄: 너도 희망의 숲을 5번 정도 조사해줘. 혹시 넬슨 씨를 발견하면 우리에게 연락하고!
누리와 즈믄이 서둘러 시야에서 멀어졌다. 좋아. 나도 어서 움직여야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