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선 난파선부터 5번 탐험했다.)
난파선에서는 딱히 특별한 흔적을 발견하지 못했다.
누리: 다리만 아파! 별로 얻은 것도 없어!!
즈믄: 난파선에 흔적이 없다면... 불의 산에는 무언가 있지 않을까?!
나는 투덜거리는 누리를 격려한 뒤 일으켜 세웠다. 그럼 다음 장소는 불의 산. 조금 더 자세히 살펴봐야겠어!
(불의 산 5번 탐험)
팔과 다리가 무겁다. 피로가 누적된 걸까?
누리: 우리~ 조금은 쉬었다가 조사하는 건 어떨까?!
즈믄: 검은 안개의 원인을 조사하기 전까진 안돼!!
누리: 흥~정의의 사도 나셨군!
즈믄: 뭐야!
마지막으로 바람의 신전에 들려보자. 이 조사가 끝나면 들어가 쉬는 게 좋겠어.
(바람의 신전 5번 탐험)
누리: 뭐야! 결국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했어!
(잠깐동안 침묵했다)
누리: 어떻게 생각해?! 내가 정말 그런 것 같아?!
...어? 응!!
누리: 뭐, 뭐야! 무슨 대답이 그래!! 내 말을 듣고 있던 거야?!!
?!!
즈믄: 뭔가 많이 피곤해 보이는데?
나는 먼저 들어가 보겠다고 말했다.
누리: 혹시 나 때문에 화가 난 걸까?
즈믄: ......
... 머리가 심하게 어지럽다.
(화면이 흔들린다)
어서 돌아가서 일찍 자는 게 좋겠다.
(꿈을 꿨다. 하늘의 신전에 알 수 없는 새하얀 드래곤의 그림자가 나타났다.)
...나에게 와라
!!? 하늘의 신전? 아까 그 목소리는 대체 뭐지?!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거야?!
나는 어제 일어난 일에 대해 누리와 즈믄에게 이야기해줬다.
누리: ......
즈믄: .......
누리: 미, 미안! 난 도저히 상상이 안 가는 일이라 잘 모르겠어!!
즈믄: 너무 피곤해서 헛걸 본 게 아니야?! 아니면 장난치는 거야?!
누리와 즈믄 둘 다 너무 솔직한 반응이다. 어쩌면 정말 너무 피곤해서 내가 헛것을 본 건 아닐까?
누리: 아!혹시 그럼!! 꿈의 내용대로 하늘의 신전에 가보는 건 어떨까?!
즈믄: 흠~ 누리치고는 확실히 좋은 생각이군!
누리: 뭐야!!
즈믄: 으아아아악!
하늘의 신전으로 우선 가보는 게 좋겠어. 생각만으로는 바꿀 수 없어! 뭐라도 좋아! 움직여보자!! 실마리를 찾는 거야!
(검은 안개가 하늘의 신전을 뒤덮었다.)
누리: 우앗! 또 검은 안개가 퍼지고 있어!!
즈믄: 검은 안개에 몸이 닿으면 영원히 잠들고 말 거야!
누리: 치~ 그러면 하늘의 신전으로 들어갈 수 없는 것 아니야?!
즈믄: 길이란 건 반드시 하나만 있으란 법은 없지!
누리: 응? 그게 무슨 말이야?!
즈믄: 하늘의 신전 뒤쪽으로 올라간다면 신전의 중앙으로 갈 수 있을 거야. 물, 물론 몬스터들이 득실거리겠지만...!
다른 방법이 없다! 정면 돌파하는 게 좋겠어!!
누리: 역시 간결하고 멋진 대답이야!!
즈믄: 좋아! 그럼 몬스터들의 물리치면서 나가자고!! <- 실제로 있는 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