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무 던전 5번 탐험)
즈믄:...역시 이곳도 검은 안개가 길을 막고 있어!
오르도: 틀림없다. 이곳에 나의 동료인 투투룸이 잠들어 있을 것이다.
세크레타: 어서. 빛의 첫 번째 자손으로 검은 안개를 제거해다오.
나는 고개를 끄덕이고 고대신룡을 소환했다. 강렬한 빛이 터져 나왔다. 빛은 점점 커져 사방을 메웠다.
푸투룸: ...긴 꿈을 꾸었다. 하지만 그 꿈은 차갑고 시린 어둠뿐이였다.
오르도: 필시 그러할 것이다. 나의 형제여. 시간이 되었다.
세크레타: 우리의 임무와 맹세를 수행할 때가...
푸투룸: 나는 나의 주인을 지키지 못했다. 그러할 자격이 있는가?
오르도: 운명은 바뀔 것이다. 그 시발점은 바로 지금이다.
푸투룸: ........
?
푸투룸: 그렇군. 빛의 첫 번째 자손과 숭고한 빛을 지닌 자를 찾아내었군. 그렇다면 그 무게를 나눠 받겠네. 모두 힘을 모으세.
오르도: 꿈의 세계. 그곳은 산자는 들어갈 수 없는 곳. 하지만 빛의 첫 번째 자손의 힘과 함께라면 그곳은 안전하다. 자... 그럼 모두 힘을 모으세.
...기묘한 형태의 파동이 세 마리의 드래곤을 감쌌다. 이윽고 그 빛의 파동은 하나의 형태가 되어 모습을 드러냈다.
세크레타: 지금 꿈의 세계로 가는 길이 열렸다, 숭고한 빛을 지닌 자여...!
푸투룸: 유타칸에 나타난 거대한 틈새를 찾아라, 그리하면 꿈의 세계로 갈 수 있다.
오르도: 우리들의 주인, 황혼의 옵타툽과 여명의 아실리, 꿈의 드래곤을 만나라. 그리고 꿈의 세계에 닥친 위험을... 이 세상이 닥칠 멸망을 막아다오!
(마을로 돌아왔다)
저곳이 바로 꿈의 틈새...! 시간이 없다! 어서 저 틈새로 들어가자!!
(꿈의 세계로 들어갔다)
마치 시간이 멈춰버린 듯한 신비한 세상..... 이곳에서 나는 옵타툽과 아실리를 찾아야 한다. 지체할 시간이 없다! 어서 움직이자!!
(꿈의 마당 진입)
생명이 존재하지 않을 것 같은 차가운 공간. 이곳에서 무슨 수로 옵타툽과 아실리를 찾지?
(화면이 흔들린다)
가까운 곳에서 몬스터의 소리가 들려온다!
주변의 풍경이 회색으로 변하고 있다. 저 녀석의 정체는 뭐지?!
비스: 크워어어어억!!
물러설 곳이 없어! 싸워야만 해!!
고대신룡이 아니었다면 큰일날 뻔했어. 대체 이 녀석들의 정체는 뭐지?! 주변의 색을 빨아들이고 있어.
???: [밤의 종자라고 불리는 녀석이야. 크레바스의 부하지.]
...신비한 목소리가 내 귀에 들려온다.
???: [크레바스의 몬스터들은 꿈의 세계를 조금씩 파괴하고 있어. 꿈의 세계의 모든 색이 사라지면 너희세상 또한 멸망하고 말 거야. ...너는 황혼의 주인과 여명의 주인을 찾아 이곳에 온 거지?]
어, 어떻게 내가 온 이유를 알고 있는 거야?
???: [...난 누구보다 너를 잘 아는 사람이니까.]
...나를 잘 알고 있다고?
???: [그보다 시간이 없어... 부디 크레바스의 몬스터들을 물리쳐줘. 꿈의 세계를 탐험하다 보면 가장 깊숙한 곳에 네가 찾는 이들이 있을 거야. 난 이곳에 오래 머물 수 있어... 찾아... 속지... 해줘.]
뭐라고? 무슨 소리인지 들리지 않아!!
???: .......
...더는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하지만 옵타툽과 아실리를 만날 방법은 알아냈다. 꿈의 세계 지역을 샅샅이 조사해서 두 드래곤의 실마리를 찾아내자. 실마리를 쫓아 이동한다면 반드시 두 드래곤을 찾아낼 수 있을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