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오늘은 좀 진지한 얘기를 해야 할 것 같아서 글 써봅니다.
드빌을 시작하면서 참 많은 일을 겪었던 것 같습니다.
프로스티 덕질 시작하면서 프로스티 좋아하는 사람으로도 알려졌고, 그렇게 알려지면서 몇몇 사람들은 일부러 제 앞에서 "프로스티 못생겼다", "프로스티 망각 만듬 ㅋㅋ" 등의 말을 하며 제 기분을 상하게 하였습니다.
제가 제 첫 SSS인 레블롭틴 SSS를 만들 떄에도 비슷한 반응이었습니다. "왜 그런 쓰레기를.."과 같은 반응 말입니다.
저는 단지 레블롭틴의 해치 모습이 귀여웠고, 그 모습을 제 동굴에서 보고 싶었고, 특히나 빛 속성 SSS 이펙트와 잘 어울릴 것 같아서 만들었습니다.
당연히 1레벨에서 내버려 두니 또 그걸 가지고 트집잡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무시하고, 또 무시하며 45층만 돌다가도 그런 말이 계속 들려오니 힘들었고, 결국 레블롭틴을 21레벨까지 키웠습니다. 지금은 성체 모습도 마음에 들지만, 아직도 후회가 남기는 하는 듯 합니다. 왜 그렇게 남들 말에 휘둘렸는지
두번째 SSS인 유리온 SSS를 만들 때에도 귀여워서, 그리고 전설장식 출시를 보자마자 '아 이건 무조건 만들자'라는 생각이 들었고, 바로 만들었습니다.
이번에는 갠톡으로 "진짜 쓰레기같은것만 골라서 만든다"라는 식의 욕설이 날아왔습니다. (너무 욕설의 수위가 높아 차마 사진을 담지는 못하였습니다)
그 외에도, 얼마 전 다른 한 유저분과의 불화로 인한 스트레스, 학업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게임에 집중을 하기가 힘들어지는 것 같습니다.
이런 이유로 많은 고민을 했고, 내린 결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 번째는 내년 1학기 기말고사, 즉 대입에 반영되는 마지막 시험이 끝날 때까지 드빌을 비롯한 모든 게임을 쉬는 것 (커뮤니티 활동 등 또한 포함됩니다)
이는 게임하는것 자체가 저에게 좋은 영향을 주지 못했다고 생각했고, 커뮤니티 활동 또한 제 시간만 많이 뺏고 요즘 자게의 질이 좋지 않은 글들을 보면 스트레스만 쌓여 갔고, 오픈채팅방에서도 그닥 좋지 못한 발언들을 자주 보며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두 번째는 아직 고민중인 사항이나, 드빌을 완전히 떠나는 것은 어떨까라는 생각이었습니다.
물론, 게임을 하면서 그동안 즐거운 일이 많이 있었지만, 최근 약 2년간 게임과 공부를 병행하다 보니 게임에 집중하면 공부를 못하고, 공부하려고 게임을 안하자니 스펙이 다른 사람들에 비해 낮아지는 것이 눈에 띄었고, 중학생 떄와 달리 책을 사는 데 많은 돈을 쓰면서 (문제집이나 소설이나 이런 책들.. 월 몇십단위 쓰는듯합니다) 드빌에 돈을 못쓰게 되니 더더욱 스펙 상승이 줄어들었습니다.
그래도 나름 SSS, 진각, 강림이 나오기 전까지는 고스펙 유저 중 한 명이라고 생각했고 그 당시 랭킹 100위 안에 들어 은관까지도 갔지만 지금 은관과의 랭킹 포인트 격차를 보니 거의 1억에 가까운 차이가 나서 단기간엔 따라잡기 힘들 것이고, 따라잡더라도 금방 따라잡힐 것이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제가 드빌에 투자한 시간과 돈을 생각하고, 주위에서 고스펙 ㄱㅈ을 사는 사람들을 보면 약간 허탈하다는 생각도 들었고, 차라리 옛날에 팔고 지금까지 공부를 하다가 내년 이맘때쯤 고스펙 ㄱㅈ을 구해서 키운다고 했으면 내 삶이 달라지진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일단 어떻게 되든 지금은 접고, 나중에 이 계정을 그대로 하던, 다른 ㄱㅈ을 들고 오던, 완전히 손을 떼던 할 생각입니다.
사실 이 두가지는 그닥 하고 싶었던 말은 아니고..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사실 위에서 한 말들은 다 이걸 위한 빌드업이었다!
지금 저 유리온/레블 SSS 만들었는데 얘들이 귀여우면서 성능은 안좋은? 그런 애들이라서 끌려서 만든거였어요
이번에 새로 SSS들 몇개 더 만들려는데 귀엽고 성능은 안좋은 애들 뭐가 있을까요?
터들톰톰/푸딩 생각중인데 더 있을지.. 추천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