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브의 말 뿐인 사과문이 올라왔다고
아니 사과문도 아니죠. 변명문이죠.
대전 이벤트에서 가장 중요한 룰에 대한 설명이 누락되었다?
일을 제대로 하긴 하는 건지 의심이 갑니다.
이런 되도 않는 변명이나 늘어놓고
유저들이 요구하는 배상안은 싹 다 무시한 변명문을 보고
만족하며 이만 그만하자는 분들은
제 머리로는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약 12시간 동안 총 101분의 유저분들이 동참해주신
서명 운동의 목적은 '등급용 대전의 롤백'이었습니다.
그 이후 처음의 공지대로 '오직 랜덤'으로 매칭 시스템을 변경하여
다시 개최하든지 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꾸준히 요구해오던 사항도 사과와 '배상'이었습니다.
뭐 변명문이라도 어쨌든 유저들의 항의에 의해
사과문 비스무리한 걸 내놓은 것은 희귀한 일이니
사과에 대한 부분은 충족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배상'에 대한 이야기는 전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그에 대해 불만을 표했을 뿐인데
누군가는 이걸 가지고 '거지 근성'이라고 하시네요.
명백한 회사 측의 잘못으로 인해 피해를 보았는데
이에 대한 배상을 요구하는 것이 '거지 근성'이다?
그러면 회사와 유저의 정보 격차를 이용해
유린당하고도 말뿐인 사과문에 헤헤 하는 사람들은
개돼지 근성입니다.
아무리 처맞아도 사료 좀 뿌려주면 멍꿀멍꿀대는
개돼지요.
아 아니네요.
개돼지는 사료 뿌려주면 멍꿀대지만
당신들은 실제로 받은 사료도 없이
앞으로 사료를 잘 주도록 하겠다는 말만 듣고
주인님들께 충성충성 하는 것을 보니
개돼지보다 못한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개와 돼지한테 사과드립니다.
아 당신들 시선에서는 제가 피해본 것도 없으면서
큰 피해자인냥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는 것처럼 보이시니
회사에 부당한 요구를 하는 '거지 근성'이라고 판단하시는 건가요?
근데 제가 큰 피해를 안 입었다고 무슨 근거로 말씀하시는 겁니까?
저는 등급용 대전을 개최한다는 공지가 올라오고 나서
2시간 정도만에 아델라 9S를 구하고
이를 3월 12일 오후 1시 전까지 시간과 자본을 투자해 21렙까지 육성했습니다.
잊어버리신 것 같아서 말씀드리는데
시간도 엄연한 자원입니다.
돈은 한 푼도 안 쓰고 시간 조금 쓴 거 가지고 난리냐고 생각하시면
할 말이 없습니다만
'시간은 금이다'라는 옛말에서도 알 수 있듯이
시간은 상당히 귀중한 자원입니다.
스게에 아델라 육성 관련글들을 인증삼아 올려놓았고
제가 쓴 글들에 링크를 해두었는데 쳐다도 안 보셨나 봅니다?
관련글들은 보지도 않고 사안의 경중에 대해 판단하시는 버릇은
어디서 들이셨는지 모르겠습니다만 고치시는 게 좋습니다.
매우 안 좋은 버릇입니다.
그리고 피해자 코스프레 할 시간에 어떻게 하면 더 나은 이벤이나
하브가 나아질지나 생각해서 건의하라고 하시던데
일단 위에 말했듯이 '피해자 코스프레'가 아닌 '피해자'이며
이미 저는 주말동안 등급용 대전을 롤백하고 '오직 랜덤'으로 다시 개최할
것을 수차례 요청하는 메일을 보내고 관련글을 작성했습니다.
그리고 뜻이 맞는 사람들을 모아 오픈채팅방을 만들고
이를 공유하며 사람들을 모으고 등급용 대전 롤백 및 재개최에
찬성하는 사람들의 서명을 받는 서명 운동을 벌여 101분의 참여자분들을
모집하였고 이를 통해 하이브로에게 유저들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저는 주말동안 이러한 행동들을 하셨는데
저런 비판을 하신 쪽에서는 과연 어떤 행동들을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