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VS 산정 방식 개선을 요청합니다.
리레프
GVS는 길드전 랭킹을 판단하는 척도이고
길드전 랭킹에 따라 풍족한 양의 메달을
주간 보상과 월간 보상으로 얻을 수 있기 때문에
GVS 산정 방식은 되게 예민한 주제입니다.
한 달간 지켜본 결과 현재 GVS 산정방식에서
길드전에서의 승/패 여부가 끼치는 영향은 매우 미미합니다.
가장 크게 영향을 끼치는 건 "길드전에서 얼마만큼의 승점을 획득하였나"
입니다.
그렇다면 저 중요한 승점은 어떻게 얻느냐?
길드원들이 거점을 뚫고 길드용들을 많이 칠수록 더 많이 얻습니다.
길드전 첫 공개시 공지에 있던 "다다익선"이라는 말이 와닿는 부분입니다.
여기까지는 그동안 길포를 열심히 모아서 길드레벨을 올리고
길원들을 많이 모집한 고렙 길드들에게 메리트를 주었다고 볼 수 있고
이러한 메리트를 준 것에 납득이 갑니다.
그러나 승점에 GVS가 영향을 크게 받으면서
저 메리트가 너무 과해집니다.
무슨 짓을 해도 뛰어넘기 힘든 단단한 벽을 형성합니다.
소수 정예가 거의 불가능한 구조입니다.
특정한 사람들이 무쌍을 찍는 것이 아예 불가능합니다.
극단적인 예를 들어 보자면
챔대 우승자 10명이 뭉친 길드가
챔대 32강 유저 40명이 모인 길드를 이길 수가 없습니다.
길드용까지의 길이 뚫린 순간 인원수 싸움이 되니까요.
지금 당장 길드전에 들어가서 랭킹을 보시면
1위~5위 길드가 전부 30명 이상의 대형 길드입니다.
10위권까지 확장해보아도 25명 아래인 길드는 넥서스 제외
단 한개도 없습니다.
이 정도로 길드전 랭킹은 길드원수가 크게 영향을 끼친다는 겁니다.
결국 길드원 수가 많을수록 승점을 많이 딸 수 있기 때문에
점점 길드간 GVS 격차는 벌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A길드가 하루에 100점을 따고 B길드가 하루에 200점을 딴다고 치면
일주일이 지나면 두 길드 사이의 점수차는 700점입니다.
이런 것을 방지하기 위해 한달 마다 리셋을 하고
대신 상위 길드와 하위 길드가 맞붙는 일이 없게 전 시즌의
랭킹에 따라 GVS를 조정한다고 한 것 같습니다만.....
취지는 좋지만 오늘 보정된 것을 보니 이건 좀 개선이 필요하다 싶습니다.
5위 길드가 1204점이고 6위 길드가 1157점입니다.
사실상 주간보상에서 유의미한 메달 수를 받는 분기점이 바로 5위죠.
47점 차이가 별 거 아니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길드전을 제대로 해보신 분들이라면 아실 겁니다.
GVS 47점 차이는 상당히 좁히기 어려운 간극이라는 것을 말이죠.
또한 이 경우 길드전에 뒤늦게 합류한 후발 길드들은
무슨 수를 써도 상위권으로 못 올라갑니다.
GVS를 산정하는 방식을 단순 획득 승점량보다
그 날 길드전에서의 승/패 여부에 가중치를 더 높게 두는 방식으로
개선하면 좀 나아질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