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아도 쓸데없는 지식을 다루는 글입니다.
드빌에는 다양한 동물을 모티브로 만든 드래곤들이 존재합니다.
샤크곤도 이름 그대로 상어를 모티브로 했습니다.
그런데 상어들 중에 어떤 종류를 모티브로 했는지 아시나요?
가장 친숙한 상어인 '백상아리'라고 생각한 사람들이 많을 겁니다.
하지만, 샤크곤의 모티브는 백상아리가 아닙니다.
샤크곤은 백상아리보다 '청새리상어(영어로 blue shark)'에 가깝습니다.

외형으로만 볼 때, 샤크곤은 팔에 있는 지느러미의 길이가 상당히 긴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에 비해 백상아리의 앞 지느러미는 짧습니다. 청새리 상어는 길고요.
그리고 결정적인 점은 꼬리 지느러미입니다.
윗 부분이 아래 부분보다 긴 게 확연하게 보입니다. (백상아리는 차이가 조금 나는 정도지만 청새리 상어는 육안으로 확 보일 정도로 지느러미 위와 아래 길이 차이가 큽니다)
여담으로 샤크곤 말고 진짜 백상아리를 모티브로 한 드래곤이 따로 있습니다.

바로 어비스엣지입니다.
샤크곤보다 팔에 달린 지느러미가 짧고, 꼬리 모양과 검정색-하얀색 패턴, 큰 턱 등등 여러모로 백상아리에 더 가깝게 생겼습니다.

특히 드빌M에서의 외형은 누가 봐도 백상아리가 맞습니다. (전 처음 보고 고등어라고 했지만요
결론: 샤크곤은 사실 백상아리가 아니다! (어비스 엣지가 백상아리에 더 가까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