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부터 오늘 새벽까지 자게를 도배하면서
크레바스를 15 주고 구한다는 사람이 있었지요.
톡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아무런 인증도 받지 않고 크레바스를 바로 구매하는 척,
자신은 이 가격에 크레바스를 살 것이다.라는데요.
당장 삽팝게만 열어봐도 크레바스를 5-6만원 선에서 거래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굳이 3배 가까이 비싼 가격에 구한다는 말에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우선 톡 내용의 크레바스라는 코드를 찾아보니
역시나 의심의 여지도 없이 크레센트였네요.


"크레바스 장사"라는 닉네임의 인게임 닉을 보니 "구빅1"이었습니다.
드래곤빌리지 오픈채팅방에 '구빅'이라는 유저가 있었고,
아니나 다를까 구빅1-4까지의 이벤트용 부계들을 발견하였습니다.

구빅은 '국민의힘'이라는 길드에서 활동 중이었는데요.
디씨인사이드 드래곤빌리지 갤러리에선 다음과 같은 언행으로 인해 현재 추방당한 상태입니다.


또한, 맨 위의 카톡 주작에 도움을 준 유저는 다음 사진의 유저입니다. 톡 옆을 잘 보시면, 드래곤빌리지 동굴의 연구소 스킨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부계로 시세 조작을 하시려면 최소한 인게임 닉이라도 바꾸고 하시지, 뭐 얼마나 귀찮다고 털면 다 나오는 이벤트 때 썼던 계정들을 가져와서 조작까지 하시는 걸까요.
결론적으로 크레바스 시세 수호니 뭐니, 알 바도 아니고 구매하거나 판매할 의향이 없는 본인으로서는 그저 돈 몇 푼에 양심 팔면서 게임하는 것이 보기 싫었을 뿐입니다.
다들 즐겁게 드빌하시며 정당한 거래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