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응원글이기도 하지만 수능 끝나고 이 글 보시면 더 좋을 거 같습니다 ㅋㅋ (지금 이 글을 보고 계시는 수험생분들이 있다면 진짜 위기입니다)
이제 진짜 며칠 안남으셨을 텐데, 끝까지 힘내서 자기가 원하는 점수, 목표 꼭 이루셨으면 합니다.
어떤 분들은 설렘, 빨리 끝내고 싶은 감정이 들고, 어떤 분들은 떨림, 두려움과 같은 감정이 들 겁니다.
어떤 감정이 들든 그 감정에 휘둘리지 말고 끝까지 노력해서 평소 자신의 컨디션대로 시험을 마무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수능이 끝나면 또 수많은 감정이 느껴지실 겁니다. 후회, 아쉬움, 안타까움.
저 또한 그랬습니다. 19살이었을 적 저는 시간이 금인 줄 몰랐습니다. 바꿔본 적이 없었으니깐요.
수능에서 뽀록이 터지는 것 또한 최상위권 학생들에게 적용되는 말 뿐이지, 사실 보통 학생들은 자신이 노력한 만큼 성적이 나오기 마련입니다. 저 또한 보통 학생이었는지라, 노력한 시간에 비해 욕심은 많았어서 높은 목표를 잡았고 결국 좌절했었습니다.
제가 해드리고 싶은 말은 수능 응원도 있지만, 수능이 끝나고 나서 너무 패배감에 빠지지 않았으면 하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기회는 많습니다. 어떤 분들은 재수, 삼수, 사수, 또 어떤 분들은 군대에서 수능을 다시 보거나, 수능이 전부가 아닌 것처럼 공부가 아닌 또다른 분야로 진출하시는 분들도 있고요.
그러나 그 기회들은 흔히 찾아오지는 않는 게 당연합니다. 그 기회가 다시 찾아올 때까지 마음 다시 잡고 열심히 노력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열심히 했는데 질까 봐 무서워서 노력을 주저하지는 마세요. 결코 지더라도 최대한 질척거리며 붙잡다 끝끝내 지세요. 어찌보면 그게 인생일 수도 있습니다.
아무쪼록 수능 잘보실 바랍니다. 이번 수능이 시간을 금으로 바꾸는 결과가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