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백색의 털을 가진 번개 드래곤
에그 헌터는 화이트썬더의 알을 구하였다. 아름다운 털과 뿔을 가진 화이트썬더를 비싼 값에 거래할 생각이었다.
"크크크, 너만 부화하면 나도 부자가 될 거야! 그렇다면 이 지긋지긋한 에그 헌터 생활도 안녕이다!"
에그 헌터는 지극정성으로 화이트썬더 알을 보살폈다. 화이트썬더의 알이 홀로 있는 걸 좋아한다는 정보를 얻어 자신의 방 하나를 내줄 정도였다. 알 부화를 위해 여러 부화장을 수소문하여 조언을 들었다.
시간이 흐르고, 어느 새벽. 화이트썬더가 부화하였다. 눈을 뜬 화이트썬더는 문을 망가뜨린 뒤 에그 헌터를 찾았다.
큰 소란에 에그 헌터가 놀라기도 잠시, 화이트썬더는 마비를 이용하여 에그 헌터를 잠재웠다.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잠들어 버린 에그 헌터를 둔 채
화이트썬더는 집 천장을 부순 뒤 탈출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