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AGON VILLAGE

  • 스토어

  • 틱톡

  • 플러스친구

  • 유튜브

  • 인스타그램

자유게시판

  • 드래곤빌리지
  •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유저 프로필 사진

카라선을 도와준 틸키 스토리!

4 ꧁앙기리스꧂
  • 조회수229
  • 작성일2024.04.30



그림자 세계의 모래별에서 찾아온 유랑 드래곤



 

  틸키는 엄청난 호기심을 갖고 있었는데, 친구인

 하리카가 말려도 소용이 없을 정도였다.

 

 "흐아암... 여기도... 저기도... 다 똑같은 사막이잖아!"

 

 하지만 모래별 행성에서의 호기심도 거의 바닥에 이르고 있었다. 고개를 돌려도 똑같은 사막 언덕이 보였기 때문이다.

 

 아주 가끔 신기루가 목격되고는 했지만 그것마저도 지루했다.

 

 그러나 눈앞에 쓰러진 드래곤이 보였을 때 하리카의 눈은 다시 반짝였다.

 

 "드래곤이잖아? 바닥에 쓰러져있네, 다친 걸까?"

 

 드래곤은 날개에는 열쇠가 달려 있었으며, 눈을 감은 채 모래 위에서 힘겹게 숨만 내쉬는 상태였다.

 

 틸키는 가방에 넣어두었던 열매를 꺼내서 즙을 짜내었고, 그것을 드래곤의 입 안에 떨어트려 주었다.

 

 "괜찮아? 정신 좀 차려봐!"

 "아이고 머리야...... 여긴 어디지?"

 

 눈을 뜨며 정신이 든 드래곤은 몸을 가누며 일어섰다.

 

 "깨어나서 다행이다. 이곳은 모래별 행성이야. 난 틸키라고 해. 넌 누구야? 어디서 왔어?"




  카라선은 자신을 향한 틸키의 엄청난 관심에 당황해했다. 하지만 이내 친절한 미소를 지어 보이며 답했다.

 

 "맞아. 사실 모래별 행성을 방문할 계획이 아니었는데, 차원을 이동하다가 불시착한 것 같아. 네가 쓰러져있는 날 구해줬고. 이렇게 호기심이 넘치는 걸 보아하니 너도 모험을 좋아하는 것 같은데, 답례로 줄 게 있어."

 

 틸키는 유난히 푸른 빛을 내는 열쇠를 받았다.

 

 "그건 열쇠라는 거야. 혹시라도 나중에 모험을 떠나고 싶거든, 마음 속으로 가고 싶은 장소를 생각하고 열쇠에 대고 말하면 돼."

 "하지만 어디로 모험을 떠나야 할지 모르겠는걸? 모험은 어떻게 시작해야 해?"

 

 카라선은 날개를 움직이며 공중으로 떠오른 채 말을 이었다.

 

 "걱정하지 마, 틸키. 모험할 만한 곳을 소개해 줄까? 바로 유타칸이라는 곳이야. 수많은 생명체와 다양한 드래곤들이 함께 살아가고 있어. 너도 분명히 좋아할 거야. 틸키, 네가 모험을 떠나서 다시 만날 때를 기대하고 있을게!"

 

 카라선은 틸키에게 작별 인사를 한 뒤, 차원을 열고 그 속으로 사라졌다.

 

 틸키는 두 손으로 소중히 열쇠를 쥐었다.

 

 이제 새로운 모험이 시작되는 걸까? 하지만 고향인 모래별 행성과 하리카를 남기고 가야 할 생각에 머뭇거려졌다.

댓글1

    • 상호 : (주)하이브로
    • 주소 : 서울특별시 강남구 영동대로 432 준앤빌딩 4층 (135-280)
    • 대표 : 원세연
    • 사업자번호 : 120-87-89784
    • 통신판매업신고 : 강남-03212호
    • Email : support@highbrow.com

    Copyright © highbrow,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