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략 12years 전 즈음.. 처음 게임을 접했던 곰도리푸♥️ 라는 유저입니다.
아무것도 모를 어린 나이에 시작했던 첫 모바일 게임이 드빌이었는데 참 추억이네요.
2014때 들어와서 첫 자게 활동을 시작해 그래도 약 2018 까지는 꾸준히 글도 쓰고 매일 접속하려 노력했던 것 같아요.
자게에서 그 당시 다른 유저분들과 이야기하며 소통하는 게 얼마나 재밌고 시간이 잘 가던지 아직도 그때가 그리울 정도예요.. ㅋㅋㅋ
한창 2015-2016때 가장 많은 사람들과 어울리며 놀았던 것 같습니다. 어느 순간부터 드래곤 키우고 게임하는 게 아니라 사람들과 소통하는 게 훨 재밌더라구요.
처음으로 반모라는 걸 하게 되면서 많이 친해진 사람들과는 개인 sns 연락처도 주고받으면서까지 연락하기도 했었고, 내 일상 전부를 공유하기도 했구요.
영원할 줄 알았던 그 사람들이 3-4years 정도 지나니 하나 둘씩 게임을 떠나기 시작했었고, 어린 마음에 참 슬펐는데 그래도 언젠간 다시 돌아오겠지 하는 마음으로 보내주었던 것 같아요.
비록 넷상에서 만난 인연들이었지만 나에게만큼은 어린 시절을 누구보다 재밌게 해주었던 소중한 사람들이었단 걸 알게 됐습니다.
사실 처음엔 별 생각 없었는데 세월이 흐르고 나이를 조금씩 먹으면서 그리워지고 슬퍼지는 걸 느끼면서 더 와닿았던 것 같네요.
사실 저도 현생에 신경쓰고 하느라 솔직하게 한 해 정도는 드빌이라는 게임이 제 머릿속에 사라져 있었어요.
근데 그 한 해의 시간을 제외하면 아무리 바빠도, 아무리 일이 있었다한들 약 6개월 주기로는 가끔씩 드빌 생각이 나긴 했어요. (드빌 생각이라기 보단 제 옛날 반모들이 생각났다고 하는 게 더 정확할 수도 있겠네요)
그들은 지금 뭐할까, 혹시 나처럼 옛 추억에 다시 이렇게 자게를 찾는 사람은 없을까, 무사히 잘 지내고 있긴 할까 걱정 반 기대 반으로 저도 6개월마다 몰래몰래 자게에 눈팅하러 오긴 했어요 물론 근황은 아직 알아내지 못했지만요 ㅎㅎ..
부모님 폰으로 어찌저찌 게임을 시작했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저도 이렇게 성인이 되고 사회생활도 하게 되네요. 안 올 줄 알았지만 말이예요 하하
옛날 그 어릴 적의 저를 잘 챙겨주고 놀아주었던 소중한 반모들도 너무 그립고 그냥 그때 그 시절 자체가 그리워지기도 하는 새벽입니다.
혹여나 저 시기 즈음 저처럼! 자게에서 놀던 분들이 아직 계실까요?
아니면 저 당시 한창 놀던 분들의 닉네임을 언급하면 아실까요 ㅎㅎ
제가 뭐 그렇게 유명한 사람인 것도 아니고 하지만 나름 그때 당시에는 하루종일 자게에 살면서 쪼잘쪼잘 떠들고 놀았던 사람이라 ㅎㅎ 저를 아는 분이, 아니면 제가 아는 분이 모습을 보이시면 정말 반가울 것 같은데 말이예요
아무쪼록 글이 너무 두서없이 길어졌지만.. 지금 날짜를 보니 벌써 오늘이 설날이네요.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