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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결정은 납득하기 어렵네요

14 벨린저
  • 조회수466
  • 작성일2025.05.08

공지 내용에 따르면 "일부 드래곤의 스킬 관련 이상 현상"이 확인되었고,

이는 "진화 단계와 상관없이 방어 확률 증가 스킬이 의도치 않게 적용"되거나

"추가로 방어 확률 증가 스킬이 발동"되는 등

명백히 게임 밸런스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심각한 문제였습니다.


운영팀에서도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계셨기에

공지가 늦어진 점에 대해 사과하셨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가장 실망스러운 부분은

이러한 버그를 악용했을 가능성이 있는 유저들을 포함하여

토너먼트 결과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한 결정입니다.


운영팀은 "해당 드래곤의 사용 빈도,

특히 순위권 플레이어 사이에서도 문제 스킬의 영향을 받은 사례가 많지 않았고,

정상적으로 플레이하신 테이머 여러분도 많은 상황임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였을 때

해당 이슈는 토너먼트 대전의 전체적인 순위나 결과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지는 않은 것으로 판단"하셨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는 몇 가지 중요한 점을 간과한 판단이라고 생각합니다.


공정성 훼손의 심각성

경쟁 콘텐츠인 토너먼트에서 버그를 인지하여

사용한 유저와 그렇지 않은 유저 간의 형평성은

이미 심각하게 훼손된 것입니다.

"영향을 받은 사례가 많지 않았다"는 것이

소수의 유저라도 부당한 이득을 취했을 가능성을 정당화할 수는 없습니다.

단 한 명의 유저라도 버그를 통해 순위 경쟁에서 이득을 봤다면,

이는 전체 토너먼트의 공정성과 신뢰를 떨어뜨리는 행위입니다.


데이터 해석의 한계

"영향을 받은 사례가 많지 않았다"는 판단 기준이 무엇인지 명확하지 않습니다. 

해당 드래곤을 사용했더라도, 

버그의 존재를 모르고 사용한 유저와 알고 적극적으로 활용한 유저는 다릅니다. 

또한, 버그의 영향으로 인해 

정상적인 플레이를 한 유저가 패배하여 

순위권에서 밀려났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즉, 데이터만으로는 버그 악용 여부와 

그 파급 효과를 정확히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잘못된 선례

버그 악용에 대한 미온적인 대처는 

앞으로 비슷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버그를 써도 괜찮다"는 잘못된 인식을 유저들에게 심어줄 수 있습니다. 

이는 장기적으로 게임 환경을 해치고, 

정직하게 플레이하는 유저들에게 박탈감을 안겨줄 것입니다.


보상의 부적절성

모든 유저에게 일괄적으로 지급되는 보상은 

이번 사태로 인해 직접적인 피해를 보거나 

공정성 훼손에 실망한 유저들에게 적절한 위로나 해결책이 될 수 없습니다. 

이는 문제의 본질을 흐리는 미봉책에 불과합니다.


따라서, 운영팀의 이번 결정은 게임의 핵심 가치인 

'공정한 경쟁'을 스스로 무너뜨리는 것이며, 

게임과 운영팀에 대한 유저들의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부디 이번 결정을 재고해주시길 바라며, 

향후에는 버그 발생 시 더욱 신속하고 투명하며, 

무엇보다 '공정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조치를 취해주시길 강력히 요청합니다.


또한 법적, 논리적으로도 문제가 될 만한 소지가 있으며

향후 게임에 미칠 부정적인 영향들을 감안하면

분명 다른 조치가 필요해보입니다


현실적으로 특정 유저가 버그를 '고의로' 악용했다는것을

입증하는것은 사실상 불가능 해보이기에

빛의 축제 이벤트 토너먼트를 무효화 한 이후

추후 대책을 논의하는게 가장 현실적인 해결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댓글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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